김은숙 작가, 윤하림 대표와 재난 피해 아동 위해 6천만 원 기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왼쪽부터) 윤화림 대표와 김은숙 작가. ⓒ재해구호협회

▲(왼쪽부터) 윤화림 대표와 김은숙 작가. ⓒ재해구호협회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등 유명 드라마 극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재난 피해지역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재난 피해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해 6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경북·강원 지역 아동양육시설을 선정해, 해당 기관 아이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마다 재난 피해 지역 아동보육시설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생일과 기념일까지 챙기며 결연 형식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확대했다.

김은숙 작가는 “누군가에겐 당연한 생일 축하가 어떤 아이들에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 될 수도 있다”며 “아이들이 단 하루라도 ‘나는 특별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하림 대표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때로는 가장 소외되기도 한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김은숙 작가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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