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국내 결식아동 지원 3천만 원 기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파운데이션에 생일 맞아 전달
도움 필요한 곳 선한 영향력 실천

▲NCT 도영. ⓒSM엔터테인먼트

▲NCT 도영.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엔시티) 멤버 도영 씨가 지난 2월 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국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3천만 원을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에 기부했다.

NCT 도영의 나눔은 방학으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국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된다.

2024년 보건복지부 아동 급식 지원 현황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호자의 부재 및 방임으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결식아동은 전국적으로 약 27만 2,400명에 달한다. 이는 아동 100명 중 4-5명이 매일 굶주림을 겪고 있다는 의미.

NCT 도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양가 높은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간편 조리가 가능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여 아이들이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보육원 및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식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NCT 도영은 추운 겨울방학 동안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접 기부처를 선정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한다. 지난해 생일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등 전 세계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도영의 누적 기부 금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3억 4천만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선행은 많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

NCT 도영 씨는 “제가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추운 겨울,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결식아동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NCT 도영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영 님의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결식아동을 위한 식비 및 식료품 지원은 당장의 허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이 누군가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해 주신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의 식탁까지 전해져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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