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3월 ‘wake up’ 학교연합집회 재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회 밖 불신자 청소년 사역 대상

3월 8일 파주 거룩한빛운정교회
15일 성남·용인·광주 분당우리교회
지역교회와 학교 연합…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 구축 중점으로

▲3월 분당우리교회 학교연합집회 포스터.

▲3월 분당우리교회 학교연합집회 포스터.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이 3월 새 학기를 맞아 각 지역 거점별 ‘Wake Up’ 학교연합집회를 재개한다.

2025년 새롭게 ‘Wake Up’을 시작하는 도시로는 파주, 성남·용인·광주, 고양 등이다. 파주는 3월 8일(토) 오후 5시 거룩한빛운정교회, 성남·용인·광주는 3월 15일(토) 오후 6시 분당우리교회 등에서 진행된다. 파주 지역은 11월에도 집회가 예정돼 있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지난 2009년부터 중·고교 동아리 제도를 통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를 지역교회에 인큐베이팅해 지역교회를 통해 300여 곳의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웠다.

이후 학교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과 2022년부터 ‘Wake Up’ 학교연합집회를 교회에서 시작했다.

‘Wake Up’ 학교연합집회는 현재 서울, 경기(과천, 군포, 산본, 평촌, 안양, 파주, 고양, 구리, 남양주, 성남, 용인, 광주, 이천), 인천, 대구, 충남 논산, 전남(광주, 나주, 목포), 경북(경주, 울릉), 강원(양양, 철원, 속초) 등 다양한 도시와 지역 상황에 맞는 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 교회 사역이 대부분 교회 내 기존 신자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Wake Up’ 운동은 교회 밖 불신자 청소년, 즉 580만여 명의 다음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 기도모임이 진행되는 모습.

▲학교 기도모임이 진행되는 모습.

최새롬 목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최고의 방법은 학교 사역”이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Wake Up’ 운동 핵심 전략은 지역 교회가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데 필요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와 기도 모임을 세우는 것이다. 최 목사는 “이를 통해 교회와 학교, 가정이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지역 교회들의 헌신과 연합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지역교회와 함께 학교마다 예배를 세우고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하는 ‘Wake Up’ 운동은 교회들이 학교 내에서 청소년 선교를 강화하고, 지역 교회와 학교가 연합해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파주 지역 거룩한빛운정교회 유정상 목사는 “이 시대 청소년들은 학교로 부르심을 받은 학원 선교사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인 학교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선교사들”이라며 “학원 선교사로서의 부르심과 비전을 나누고,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wake up’ 집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정상 목사는 “‘wake up’ 집회는 교회와 학교와 가정을 이어 선교적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선교적 운동”이라고 전했다.

유 목사는 “파주-고양 지역 학교에서 학원 복음화를 이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원 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것을 결단하는 귀한 시간에 꼭 함께해 주셔서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연합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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