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라오스 수파누봉대와 2025 차세대 기업가정신 교육 협력 강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루앙프라방 지역사회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 훈련 실시

▲라오스 수파누봉대 기업가정신 훈련 모습. ⓒ한동대

▲라오스 수파누봉대 기업가정신 훈련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에서 ‘차세대 기업가정신 훈련(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이어져 온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사회의 실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수파누봉대 총장 비라 아놀락(Vira Anolac)은 한동대의 지속적 협력에 지지를 표명하며,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동대가 지원한 교육장비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훈련에는 수파누봉대의 다양한 전공 학생과 교원 약 20여 명이 참여해 △기업가정신 △재무·회계 △비즈니스 모델 워크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현지 교직원들은 향후 강사와 멘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 기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행사 조교로 참여한 김지니 학생(한동대 법학부)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지 학생들의 지식과 경험을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현지 참가자들 역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교육방식과 쌍방향 소통형 강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동대는 앞으로도 수파누봉대와 긴밀히 협력해 라오스 학생들의 상황에 더욱 적합한 기업가정신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2007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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