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쉬아카데미, 2차 청소년 캠프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성경적 성교육과 세계관 교육

포괄적 차별금지법 문제점 등
체계적 6년 교육 커리큘럼 캠프
대그룹-소그룹 연계 교육 방법

▲기념촬영 모습. ⓒ카도쉬아카데미

▲기념촬영 모습. ⓒ카도쉬아카데미

카도쉬아카데미 제2회 청소년 캠프가 지난 2월 11-13일 안산 엔케렘 수양관에서 학생 및 교사 포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 캠프는 접수시작 이틀 만에 마감됐다. 작년 처음 1차 캠프를 시작한 카도쉬아카데미는 체계적인 6년 커리큘럼으로 30인의 전문 강사들과 소그룹 교육 중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캠프는 ‘성, 가정 교회를 무너뜨리는 차별금지법’과 ‘하나님의 질서대로 통치하는 나라’라는 두 주제로 구성된 성경적 성교육 & 세계관 교육으로 진행됐다. 대그룹과 소그룹, 교사 세미나와 저녁 집회, 팀 스피치와 순결 서약식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카도쉬아카데미 최경화 공동대표와 정소영 변호사(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가 대그룹 강의를, 노승주 강도사(리폼드미니스트리 대표),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재은 교수(총신대)가 교사 세미나를 각각 맡았다.

▲훈련된 전문 강사들이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훈련된 전문 강사들이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아침예배에서 박성은 목사(더워드처치)가, 저녁집회에서는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임재흥 목사(수원동부교회)가 말씀을 선포했다. 또 박준우 목사(동행교회)가 캠프 전체 진행 및 기도회 인도를 맡았고, 카도쉬아카데미 전문 강사들이 각 조별 소그룹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 핵심 교육 주제는 ‘성, 가정, 교회를 무너뜨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실상’을 교육하고, 이를 막기 위한 실제적인 대안이었다.

소그룹 시간에는 중1부터 고3까지 10개 조로 나눠 교육했다. 교육 내용은 학년별로 다르게 구성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그래도 찬성하시겠습니까?’,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역차별 사례’ 등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교육했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팀 스피치를 준비하여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소그룹 교육을 받는 동안, 교사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계관 교육과 성경에 나타난 동성애의 문제점, 일반 은혜와 영역 주권을 주제로 세 차례 세미나가 있었다. 참석한 교사들은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가 이렇게 풍성한 캠프는 처음 봤다”며 칭찬했다.

▲박한수 목사가 ‘천국과 지옥’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박한수 목사가 ‘천국과 지옥’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캠프는 저녁집회 때 더욱 뜨거웠다. 첫날 저녁집회에서는 박한수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어느 때인가부터 청소년 캠프에서 듣기 어려워진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박 목사는 담대하게 선포했다. 복음을 들은 학생들은 회개하고 결단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는 임재흥 목사가 인도했다. 그는 에베소서 5장 18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는 삶을 전했고, 박준우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밤늦게까지 기도가 이어졌다.

셋째 날 마지막 시간에는 순결 서약식을 진행했다. 캠프 기간 교육 과정을 이수한 250여 명의 청소년과 교사들은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후, 결단선언문을 낭독했다. 각 학년 대표와 교사 대표가 무대 위로 올라와 선언문을 선창하고 온 청중이 후창하며 서약했다.

▲저녁집회 때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청소년들. ⓒ카도쉬아카데미

▲저녁집회 때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청소년들. ⓒ카도쉬아카데미

카도쉬아카데미는 매년 겨울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적 성교육 캠프를 안산 엔케렘수양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3차 청소년 캠프는 2026년 1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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