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랩·한가협 주관으로 2월 17-19일 개최
400명 조기 마감, 200명 등록 못 해
5차례 정통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
성경적 역사관·창조관도 탐구·습득
정통 성경적 성 가치관 및 성경적 역사관·창조관을 탐구·습득하는 청소년 캠프 ‘어나더레벨’이 2월 17-19일 2박 3일간 경기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이하 에이랩)와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주최로 열렸다.
기독교계에서 정통 기독교 성 가치관 교육기관으로 가장 잘 알려진 에이랩과 한가협이 주관한 캠프답게, 포스터 공개 2주 만에 400명 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캠프 첫날인 17일에는 에이랩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과정 5기 수료 이후 에이랩 대표 동역 목회자로 섬기고 있는 임순창 목사(충현교회)가 개회예배 설교한 후, 크리스천 유튜버 ‘책읽는사자’가 기독교 세계관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김지연 에이랩 대표와 김다정 광주전남지부장, 조우경 경기1지부장 등이 ‘성경적 성 가치관’, 조평세 박사가 ‘기독교 역사관 교육’, 손영광 교수가 ‘과학으로 보는 기독교 세계관’을 각각 특강했다.
에이랩의 대표 브랜드인 ‘정통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은 총 5차시나 진행됐다. 성경적 결혼관을 비롯해 음란물 중독 예방 및 근절, 미디어 절제, 남녀 성별의 소중함과 동성애 법제화의 문제점, 정결과 회개,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 등의 강의로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 가치관을 바로잡고, 그들을 회개와 결단에 이르게 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캠프는 강의뿐 아니라 동성 또래별 소그룹 모임도 함께하면서, 리더와 학생들이 진솔하게 질문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에서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진화론을 배우면서, 그것이 전부 오류 없는 과학적 사실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설령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라도 전혀 과학적이지 않을 수 있고 성경에서 말하는 바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 청소년은 “말씀을 기준으로 삼을 때, 세상에서 다가오는 많은 유혹과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다”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 선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여 청소년은 “결혼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 가정의 가치에 대해 전적으로 다시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저도 모르게 인본주의적 생각으로 세상의 성 가치관을 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회개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 이번 캠프를 모든 지인에게 권하고 있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 2박 3일밖에 되지 않아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에이랩 충남지부장 전병령 목사(말씀의교회)는 “이번 캠프 총괄을 맡아 본부장으로 섬기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어나더레벨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너무 빨리 마감돼, 참여를 원했던 200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을 포기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초등학생, 청년과 성인들 대상 캠프에 대한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랩 김지연 대표는 “성경적 역사관, 창조관, 세계관, 성 가치관 강의와 뜨거운 기도회, 소그룹 모임, 찬양의 시간, 어느 순간도 성령님이 함께하시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는 고백을 하게 된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과 인솔자, 섬겨주신 소그룹 리더, 스태프, 자원봉사자, 어썸 워십팀에게 감사드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김지연 대표는 “그동안 어나더레벨 캠프를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많이 진행했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돼 더욱 의미 있었다”며 “다음 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에이랩 경기1지부 강사진을 중심으로 ‘어나더레벨 in 중국’이 진행된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이랩은 현재 총 2,300여 명의 성경적 성교육 강사진을 양성해 왔으며, 그중 지부원으로 활동 중인 강사들이 작년 기준으로 약 14,000차시 강의를 학교와 교회 등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