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미동북부회 “복음통일, 하나님 편에 설 때 이뤄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제1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

미동북부회 설립 후 첫 행사
영적 전쟁 승리, 한반도 통일
좌우 아닌 하나님 편에 서야

▲기념촬영 모습. ⓒ세기총

▲기념촬영 모습. ⓒ세기총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 미동북부회(회장 김태수 목사)가 지난 2월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선한목자교회(담임 박준열 목사)에서 제1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 미동북부회가 주최하고 뉴욕, 뉴저지, 커네티켓, 메릴랜드,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6개 지회가 연합해 진행한 행사로, 한국의 정치적 안정을 비롯해 경제 부흥, 영적 각성, 그리고 복음통일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뉴욕지회장 박준열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동북부회 회장 김태수 목사의 대회사와 부회장 전광성 목사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실버선교회합창단의 특송과 한문섭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태수 목사가 ‘한국적 평화통일의 길(에스겔 37:15-22)’이라는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통일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약속과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열 목사는 “좌우로 양분된 어느 쪽도 아닌, 정의로운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며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한 복음통일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세기총

▲참석자들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세기총

2부에서는 국가, 교회, 이민·선교, 한미동맹, 통일 등 다양한 주제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세기총 공동회장 권캐더린 목사는 ‘자유민주 정치와 경제체제 정립을 위해’, 김택용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적 갱신과 부흥되기 위해’, 전희수 목사는 ‘3만 선교사와 700만 디아스포라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김성은 목사는 ‘한미 혈맹과 복음동맹의 정착을 위해’, 김영천 목사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특별 순서로 뉴욕한국전참전용사회장 살 스카리아토 씨에게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이 전달됐다.

세기총 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와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종명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한반도 자유통일 기도회의 성장을 기원했으며,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6·25 참전용사들게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세기총

▲6·25 참전용사들게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세기총

3부에서는 뉴욕지회장 박준열 목사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 12일 별세한 故 장철우 목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 미동북부회가 지난해 설립된 후 처음으로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향후 지회별로 순환하며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인 교계의 간절한 기도와 열정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반도가 하나 되고, 통일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기도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미동북부회 목회자들이 메달 수여 후 참전용사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세기총

▲미동북부회 목회자들이 메달 수여 후 참전용사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세기총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전 세계 한인 기독교인들을 연결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각각 51·52차 통일기도회를 개최한 데 이어, 4월 20일 강원 동해 총신교회(담임 김윤숙 목사)에서 제53차 강원 동해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정기총회와 함께 54차 통일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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