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와 ‘2025 3.1런’
기금 2억 2천여만 원 모금 완료
2021년부터 매년 ‘3.1런’ 진행해
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용
배우 진선규·이재윤·임세미 등
31명 러너, 31km 완주 함께해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25 3.1런’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2억 2천만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2021년부터 매년 삼일절(3월 1일)에 개최되는 ‘3.1런’은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손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올해는 개인 참가자 3,100명이 한 달 만에 모집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각자 3.1km, 19.19km 등 삼일절과 관련된 숫자만큼의 거리를 뛰며 인증하는 버추얼 러닝으로, 그 중 선발된 1,000명의 러너는 삼일절 당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오프라인 러닝(3.1km/ 6.2km/ 9.3km)으로 참여했다. 올해 신설된 3.1km 걷기 코스를 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했다.
특히 배우 진선규·이재윤·임세미 씨 등을 비롯한 31명의 러너가 삼일절을 기리는 도전에 동참했으며, 사연을 통해 선발된 개인 참가자 10명도 31km 러너로 함께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31km를 완주한 한 참가자는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겪다 작년 3.1런을 계기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3.1운동이 독립을 향한 희망의 불씨가 됐듯, 3.1런이 제 삶을 빛으로 변화시켰다”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들과 그 후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하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을 응원한 가수 션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뛰는 ‘3.1런’이 매년 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3.1런 참가자 3,100명의 참가비(1인당 31,000원)를 더한 기부금 2억 2,425만 원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이번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삭스업, 팜얼라이브, 요헤미티, 일동후디스 하이뮨, 파워에이드 등 기업들도 리워드 물품 후원에 참여했으며, 주식회사 독립문은 815만 원의 현금 후원을 더했다.
한국해비타트는 2020년 광복절에 개최한 ‘815런’을 시작으로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7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18-19번째 집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