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 2월 24일(월) 오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장학생 선발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장학생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8명을 선발했다.
극동PK장학재단은 6.25 당시 하우스보이였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조건 없이 미국 유학 혜택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장학금은 사랑장학금과 비전장학금으로 나뉜다. 사랑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대상이며, 특히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우, 선교사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하고 있다. 비전장학금은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극동PK장학재단 이사장 김성근 목사는 ‘거듭나야 한다’는 제목으로 “극동PK장학생들이 예수님 안에서 거듭난 삶을 살며 내면의 신앙을 더욱 성숙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사 서대천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기도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단순히 개인의 목적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회개와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다음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성근 이사장을 비롯해 강현구 이사, 김요한 이사, 문관식 이사, 서대천 이사, 이왕범 감사, 한정수 감사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 이어서 장학생들을 위한 수련회도 개최됐다. 장학생들은 소그룹 모임 시간을 통해 각자의 꿈과 비전을 나누고, 꿈과 비전을 열매로 표현하여 소그룹별로 비전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공 분야별 소그룹 나눔을 통해 꿈과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강 시간에는 북방연구회 김형수 대표가 ‘북방선교와 복음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종교 현황 및 탄압 실상과 복음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찬양사역자 시와그림 김정석 목사의 미니콘서트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