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조람주에 몽부 한별교회를 헌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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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사역자, 2025년 3월 기도제목 공유

사람을 얻어, 사람을 길러, 사람을 남긴다.
Get a People, breed a People, Leave a People
得到人, 培养人, 才能留住人

비전2030
1. 2030년까지3000 미전도종족 개척한다.
2. 2030년까지3000 선교사 파송한다.
3. 2030년까지3000 교회 헌당한다.

우리 주님께서 천하보다 한 생명이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약 1년 동안 224명의 순교자를 만든 주지사가 사표를 내고 이제는 군인들이 정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마니푸르주의 정부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일단은 기독교 쿠키족들은 안전해 보입니다. 인도 땅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인들은 국가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주님의 법에 의지하여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번에 들어와서 강행군으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펀자브 지역 부부 세미나

▲부부 세미나.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부부 세미나.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현지 목사님들의 요청으로 3년 만에 부부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펀자브 지역은 비교적 종교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힌두교와 시크교가 장악하고 있기에 철옹성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복음을 증거하기가 쉽습니다. 계급사회(Cast)로 인해 낮은 계급에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로 전향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위로하며 복음의 추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신학교를 설립해 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교수를 하실 수 있는 현지 목사님들이 10명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다음에 가서 모든 분들을 인터뷰하고, 줌으로 저의 미국 신학교 공부를 하실 수 있도록 하면서 펀자브 신학교를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부부 세미나를 하면서 목사님 아들과 딸에게 기도해 보고 저의 신학교로 입학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잘 교육해 펀자브 지역의 지도자로 파송하도록 할 것입니다.

2. 디마푸르 초등학교

▲나무가 서 있는 뒤쪽 땅을 기증받을 예정이다. 10에이커의 땅에서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나무가 서 있는 뒤쪽 땅을 기증받을 예정이다. 10에이커의 땅에서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인도 정부의 강력한 힌두교 정책으로 복음을 증거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의 무당들이 소금과 물을 뿌리듯이, 이곳 힌두인은 자신의 집에 기독교인들이 오면 마당과 방을 청소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기독교 선생님들이 힌두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면 정중하게 모시고 다과를 대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힌두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쳐도 부모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세울 땅을 10에이커(12,000평) 기증받았고, 나머지 땅은 얼마나 기증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학교를 통해 아쌈주의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미조람 롱틀라이 한별교회 헌당예배

▲(왼쪽부터) 몽부한별교회와 성탄절 예배 전경.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왼쪽부터) 몽부한별교회와 성탄절 예배 전경.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7년 만에 헌당을 하게 됨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일인 9일 헌당예배를 합니다. 약 600명이 참석하신다고 합니다. 소도 잡고, 돼지도 잡는다고 합니다. 저는 막대 사탕 600개를 선물로 사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부부 세미나용으로 교회의 중직자들을 위한 티셔츠를 만드는데, 22명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최고의 헌당예배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추라찬드푸르 복음주의 총회 개최

▲복음주의 총회.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복음주의 총회.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총회를 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마다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신학교 한국교회에서 장학금을 주신 것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미션센터를 건축한 것을 보고했습니다. 한국어과, 한국의 초빙교수에 대해 보고하고 줌 강의 등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주일에는 3명의 목사 안수식과 9명의 장로 안수식이 있습니다. 저의 신학교 학생들이 처음 4부로 찬양했습니다. 이제 찬양도 4부로 할 수 있는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5. 추라찬드푸르 부부세미나

3월 21일 금요일부터 3월 23일 주일 오전까지 부부 세미나를 합니다. 이곳의 메인 예배는 오후 5시입니다. 저의 신학교 총장님께서 참석할 부부들을 선발하셨습니다. 총장님 부부도 참석하십니다. 주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쿠키 기독교 박해 현황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쿠키 기독교인들의 피해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순교자: 순교자 224명, 기독교 마을 전소 200개 이상, 성도들의 집 7,000채 이상, 교회 360개 전소, 난민 41,425명, 차량 전소 856대
2) 과부 가정 돌봄: 한국의 권사님의 후원으로 온 가족들이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3) 난민학생돌봄
①날민탕: 날민탕 BTH1 학생의 가족들은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두 딸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②탕칸무안: 가족들이 안정돼 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계란을 10개 가지고 왔습니다.
③룬코시엠: 마약 후유증에서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들어와 펀자브 지역에서 부부 세미나를 마치고 델리를 거쳐 디마푸르, 그리고 추라찬드푸르 학교로 와서 하루 두 번씩 한국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조람주의 롱틀라이에 가서 몽부 한별교회 헌당예배를 드립니다. 차로 32시간을 가야 합니다. 미조람주 주도인 아이자울에서 이틀을 숙식합니다. 하루는 미조람 바이블 칼리지(Mizoram Bible College)를 방문해 앤드류 총장님과 미얀마 마투피 학생들 중 미래 지도자를 선발하는 일에 관해 상의합니다.

이번 3월 중순 귀하디 귀하신 중국 가정교회 목사님들께서 디마푸르와 제가 사는 곳을 방문하십니다. 중국의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인도를 가슴에 품고 앞으로 선교할 수 있는 비전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지치거나 힘들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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