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진정한 자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어”

기도로 시작한 우리 대한민국
하나님 도우심 바라며 기도를
3.1운동, 기독교 뜻깊은 역사

▲기념촬영 모습. ⓒ국회조찬기도회

▲기념촬영 모습. ⓒ국회조찬기도회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국회조찬기도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예배’가 3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 등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국민과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는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도로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수원장로합창단의 특송, 정혜경 의원(진보당)의 성경봉독 후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전 기침 총회장)가 ‘자유를 위하여(요한복음 8: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명진 목사는 “세상 그 어디에도 진정한 자유는 없다, 진정한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진리 되신 주님만 의지하여 국가적 위기와 고난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을 위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후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나라와 국회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고, 이인선 의원(국민의힘)의 헌금기도에 이어 국회기도회 성가대의 찬양,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어 기념식에서 명창 이문주 목사, 명창 박민희 권사 등 국악찬양단이 감사찬양을 올렸으며, 윤상현 회장과 송기헌 회장은 고명진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했다.

윤상현 의원은 “3.1운동 106주년을 맞이했다. 3.1운동 당시 참여한 2천만여 명 중 2백만여 명이,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33인 중 16분이 기독교인이었다”며 “3.1운동은 기독교인들에게 뜻깊은 역사로, 한국교회는 이처럼 국민들과 애국운동, 신앙운동을 항상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당이 다르고 서로 생각이 달라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나라가 잘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기도하며 마음을 같이하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축사,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의 광고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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