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포천 오폭 피해 현장에 생수 6,700여 병 긴급 지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포천 오폭 사고 보도 화면. ⓒ채널A

▲포천 오폭 사고 보도 화면. ⓒ채널A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6일 경기 포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폭탄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과 자원봉사 인력을 위해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후원한 500ml 생수 6,720병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포천시 요청에 따라 이재민 1백여 명과 자원봉사자 및 군인 1천여 명을 위해 전달됐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예기치 못한 오폭 사고로 놀랐을 주민들과 피해를 수습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 지역, 가뭄,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54만 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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