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대통령 탄핵 기각할 것… 역사 남을 사기 탄핵”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세이브코리아, 구미서 집회

3대 검은 카르텔: 좌파 사법부,
부정부패 선관위, 종북 주사파
대통령 구해 법치주의 지켜야
탄핵 각하만이 헌재 신뢰 회복
민주당 독재 견제 유일한 길
탄핵 남발 더불어민주당 독재,
직권남용·손해배상 책임 추궁
힘내서 끝까지 잘 싸워 달라

▲세이브코리아 구미 국가비상기도회 현장. ⓒ세이브코리아

▲세이브코리아 구미 국가비상기도회 현장. ⓒ세이브코리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3월 15일 오후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함께하는 순회 집회는 이날 구미에서 개최됐다. 서울과 구미 외에도 대전, 부산, 울산, 세종, 순천, 전주, 제주, 춘천, 포항, 청주에서 기도회가 진행됐다.

▲손현보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인사를 전한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계엄 당시 미국에서 집회 일정을 소화 중이었는데, 나라의 위태로움을 느껴 나머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히 귀국 후 기도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나고 보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북한과 다를 바 없는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 예배에서는 최문선 목사(구미성종교회)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다’는 역대하 14장 11절을 인용하며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권오수 목사(김천신광교회)는 ‘정금 같게 하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윤상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윤상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좌파 사법 카르텔, 부정부패 선관위 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 등 3대 검은 카르텔을 척결하고, 탄핵심판이라는 불구덩이에 있는 대통령을 구해내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며 ”탄핵 각하만이 헌법재판소의 신뢰를 회복하고 법치주의를 지킬 수 있으며, 무자비한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이철우 경북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내빈 소개 순서를 맡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경북 (국민의힘) 도의원 100%가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 달 전 세이브코리아 대구 집회에서 애국가 1절을 불렀다고 고발당했다. 오늘은 애국가 4절을 부르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거대 야당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나경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나경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은 ‘적법절차, 합의 민주주의 회복, 국정 정상화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으로!’라는 제목으로 “기각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근거 없는 탄핵을 남발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직권남용, 손해배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거대 야당의 전례 없는 독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동혁 의원(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기각의 당위성’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 구속이 취소되자 민주당이 발작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홍장원, 곽종근, 그리고 민주당이 선동과 조작으로 통과시킨 탄핵소추안은 역사에 남을 사기 탄핵”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장동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장 의원은 “‘희대의 잡법 이재명’의 목숨이 걸려 있기 때문에, 저들이 무슨 일을 또 벌일지 모른다“며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행동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조금 더 힘을 내 끝까지 잘 싸워 달라”고 독려했다.

이 외데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강명구 의원(구미을, 이상 국민의힘)은 ’다시, 대한민국!‘을 제목으로 각각 연설했다.

▲기도회 기념촬영 모습. ⓒ세이브코리아

▲기도회 기념촬영 모습. ⓒ세이브코리아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위헌정당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헌법 8조 4항에 의하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면 위헌 정당”이라며 “국민주권, 기본 인권보장, 권력분립, 의회제도, 복수 정당, 선거제도,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골자로 하는 경제질서, 사법권 독립 등을 배척하거나 위배하면 위헌 정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돌아보면,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대통령을 위해 울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6세에 하나님을 믿은 후에야 성경을 대적하는 공산주의가 악하고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 목숨 걸고 싸우는 이유는 공산주의 체제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입법독재를 일삼으며 친북 친중 세력인 민주당을 규탄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전한길 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전한길 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유튜버 하세비 씨와 대학생들의 발언에 이어, 세이브코리아의 하이라이트인 전한길 강사가 ‘윤석열 대통령 복귀와 제2의 건국’을 주제로 계엄 이후 지난 100일간의 일들을 정리하는 강연을 한 후 손현보 목사의 마무리 광고로 집회가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의자와 주변 쓰레기들을 모두 정리한 후 각자 흩어졌다.

오는 22일 손현보 목사와 전한길 강사는 강원 춘천에서 주집회를 열고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대학생들이 발언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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