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기념 로고스 포럼 열려
AI 인류 혁명, 인성·영성 중요
기독교 가치·윤리 기반 교육
학문 중심 빛과 소금 역할을
전국기독교수연합회(이하 전기연) 제22대 회장에 안종배 교수(한세대)가 선출됐다.
지난 3월 15일(토) 오전 서울 강남구 영동교회에서는 ‘제22대 회장단 취임 기념 기독교수 로고스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기독 교수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인공지능 인류혁명 시대에 기독교적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 그리고 캠퍼스 선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주연 전기연 부회장 사회로 이창원 공동회장의 개회 기도와 전기연 소개 영상 상영, 김경아·김인휘·윤혁진 공동회장의 특송, 노영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전기연 대표회장에 취임한 안종배 회장(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이 몰고 오는 인류 혁명으로 인간다움 및 인성과 영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 기독 교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기독교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안종배 신임 회장은 “전기연은 앞으로 기독 교수들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학문의 중심 영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미래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봉호 전기연 초대 회장은 ‘AI와 혼란의 대한민국, 기독 교수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그는 “세계와 대한민국의 정국 혼란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윤리적 혼란과 도덕적 기준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대한민국은 현재 극심한 혼란의 상황에 있으므로, 기독 교수들은 학문과 신앙을 조화롭게 접목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정직한 지도자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봉호 초대 회장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다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기독 교수들은 교육을 통해 진리와 올바른 윤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기독교수연합회 제22대 임원단은 회장에 안종배 한세대 교수 외에 공동회장에 이일호 칼빈대 명예교수, 송성진 성균관대 교수, 이창원 한양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엄창섭 고려대 의대 교수, 변상해 서울벤처대학원 교수, 전병철 아신대 교수, 박장환 건국대 교수, 김경아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 김인휘 숭실사이버대 교수, 윤혁진 아르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김남형 제주대 명예교수 등이 각각 임명됐다.
부회장에는 장영창 전 나사렛대 교수, 최명철 가천대 교수, 김주연 세계사이버대 교수, 최지애 칼빈대 교수, 김영두 한세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1988년 창립 이래 전국 대학 기독교수들이 함께 캠퍼스 복음화와 기독교 가치를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왔으며, 22대 회장단에서는 AI 인류 혁명 시대를 맞아 기독 교수의 소명을 더욱 감당하고자 국내외 기독 교수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학문적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크리스천 AI 미디어 선교사 과정을 오는 3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공동 진행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영동교회에서는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을 지속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