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 “모든 세대와 함께”
서울지부 대학→ 서울대학지부
학생 아니면 참석 부담 피드백
줄곧 있어, 진입 장벽 낮춘 것
키워드 ‘임재, 경배, 중보, 축복’
캠퍼스워십 컨퍼런스 준비 중
캠퍼스 내 예배 ‘캠퍼스투어’도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이 ‘예수전도단 서울목요모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명동 충무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대학청년들의 가슴 벅찬 예배’,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지부 예배모임으로 많은 예배곡들을 탄생시켰던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옷을 갈아입은 것.
새학기였던 지난 3월 6일 명칭 변경 후 첫 모임을 가진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지부 유서라 간사와 서울목요모임 김동현 간사에게, 인피니스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미 잘 알려진 모임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가 있나요.
“저희 모임은 20년 전 ‘캠퍼스워십’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로 만든 찬양을 통해 교회 예배에 영향력을 끼치고 대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기 위해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사역 안에서 세워졌습니다. 이전 1980년대부터 금요모임 혹은 목요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최근 예수전도단 서울지부 대학사역이 아닌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지부’로 사역 형태가 변화했고, 지금 서울대학지부는 다시 다른 이름으로 변화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캠퍼스를 통해 세상으로, 열방으로, 다음 세대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우리의 지경이 확장되길 기대합니다. 그 전환점에서 우선 캠퍼스워십 모임명을 목요모임으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또 모임명이 캠퍼스워십이다 보니 학생이 아니면 참석하기에 부담스럽다는 피드백이 줄곧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목요모임을 섬기는 팀은 캠퍼스워십팀입니다.”
-첫 모임 소감은 어떤가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
“캠퍼스워십 마지막 날과 목요모임의 첫날을 모두 떠올려 본다면,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을 세우시고 모든 영역으로 보내고 계신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워십의 마지막 날에는 겨울에 있었던 청년 해외 아웃리치팀의 보고, 대학생들이 섬긴 청소년사역 kings kids 수료, 대학생 제자훈련학교 수료 등이 있었습니다. 청년대학생, 청소년, 그들의 부모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예배드릴 때 한마음과 한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의 예배를 통해 행하실 일들에 두려움이 아닌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주 목요모임으로 전환하며 첫 예배를 열었는데, 어느 때보다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목요모임 전환을 알고 온 것은 아니었고, 대부분 캠퍼스 선교단체 활동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 안에서도 수십년을 이어온 ‘캠퍼스’라는 이름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름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의 기대와 소망을 보시고, 우리가 그분의 뜻을 따라 순종할 때 기대 이상의 일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목요모임이 앞으로 지향하려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요모임의 키워드는 ‘임재, 경배, 중보, 축복’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 다양한 시대와 사건들이 있지만, 예배드리는 모습만큼은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의 회막, 다윗의 장막, 이사야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환상을 볼 때, 요한계시록 천상의 예배, 현대 우리의 예배까지, 그 안에는 임재와 경배, 중보, 다른 이들이나 영역에 대한 축복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경배하며 하나님을 뵐 때,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친밀함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또 그럴 때 하나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과 나라와 민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리시는데, 그것이 이사야 6장에서 이사야가 깊은 임재 중 알게 된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사야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반응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금향단 아래 순교자들의 외침과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을 위한 호소로 나타났습니다. 목요모임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이러한 고백과 헌신이 있길 기대합니다.
이처럼 서울목요모임은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을 향한 경배, 그리고 친밀함 안에서 드리는 중보로의 반응, 또 다음 세대와 열방, 삶의 모든 곳을 축복하며 서로를 파송해 모든 곳에 축복이 되는 모임이 되길 원합니다.”
-앞으로 모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기존 찬양과 말씀으로 구성된 모임이 계속됩니다. 지부 사역 타임라인을 크게 네 쿼터로 3-5월 Spring Quarter, 6-8월 Summer Quarter, 9-11월 Fall Quarter, 12-2월 Winter Quarter로 운영합니다.
그 시작인 이번 쿼터에는 2025년 지부 프로모션인 ‘청춘예찬’으로 시작했고, 지부 모든 사역이 청년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메시지와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그와 함께 목요모임 주제 또한 ‘청춘예찬’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목요모임보다도 캠퍼스워십팀의 계획이 될 것 같습니다. 캠퍼스워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청년 세대와 함께 예배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예배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목요모임’ 예배 사역과 함께, 캠퍼스워십은 이 시대 청년과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고 함께 예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8월 진행했던 캠퍼스워십 컨퍼런스를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청춘예찬, 청춘이여! 예수님을 찬양하라!’는 주제로 현 세대 가운데 청년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 또 다음 세대와 함께 청년으로서의 부르심을 회복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삶으로의 도전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캠퍼스워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캠퍼스 안에서 예배하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캠퍼스투어’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캠퍼스 안에서 서울대학지부 안의 대학 필드 사역과 함께,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캠퍼스 안에서도 예배 받으시고 영광 받으시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서울목요모임’ 예배 가운데 초청하고, 예배 가운데 고백했던 찬양들을 나누려 합니다.
캠퍼스워십 유튜브 채널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campus_worship)’을 통해 서울목요모임에서 찬양했던 곡들, 캠퍼스투어로 캠퍼스 안에서 예배했던 순간들을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노래와 이 시대와 세대 가운데 선포하길 원하는 곡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지부 사역들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서울대학지부는 곧 이름이 바뀝니다. 특별히 다음 세대와 선교, 확장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지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훈련 브랜드인 New wave를 통해 DTS(제자훈련학교) 기반 훈련이 진행 중입니다.
다음 세대 사역으로는 청소년 사역과 캠퍼스 사역이 있습니다. 그와 함께 예배를 섬기는 찬양 사역, 한국 안에 다양한 이유로 들어온 외국인들을 섬기기 위한 인터내셔널 사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모든 땅과 영역에 들어가길 소망하며 ‘mission 1, 4, 7, 10’이라는 단기선교를 진행중입니다.”
-계속 진행될 서울목요모임에 초대하는 말씀 부탁드릴께요.
“예수전도단 서울목요모임은 다음 세대가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나라 모든 영역에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바라며 기도합니다. 모든 세대가 서로를 축복합니다. 모두 함께 예배하며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전도단 서울목요모임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명동에 있는 충무교회(명동역 4번출구)에서 예배하며 이번 주에도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