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까지 대상자 모집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 유일한 의사소통
보조기기 못쓰는 사람 없도록
점자-문자 상호 호환해 주는
점자정보단말기 대여 및 지원
서류, 면접 심사로 경제적 여건,
점자활용능력 등 검토 후 선정
헬렌켈러센터에서 점자정보단말기 무상 대여 및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무상 대여 및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해당 사업은 고가 점자정보단말기 무상 대여 및 지원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및 정보접근이 가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이 기기를 통해 독서나 공부, 문서 작업, 웹 서핑, 모바일 메신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와 문자를 상호 호환해주는 기기다.
지원 대상은 시각과 청각 기능 모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과 전농전맹인 시청각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점자로 읽고 쓰기가 가능해야 하며, 현재 점자정보단말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대여자 및 한소네U2 소지자는 제외). 또 한소네 활용 계획이 명확한 사람으로, 센터가 실시하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교육’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
헬렌켈러센터는 오는 31일(월)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jinholee@miral.org)로 보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경제적 여건, 점자 활용 능력 등을 검토하여 선정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11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홍유미 센터장은 “점자정보단말기는 시청각장애인의 필수 기기지만, 높은 가격과 제한적 지원으로 대부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대여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렌켈러센터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9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이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청각장애인 관련 정책 제안 및 권익 옹호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기초자료 제공 △동료 상담가 양성 교육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능력 개발 실시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