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고, 서로 나누는 특별한 도시락 선물”
도시락 제작 봉사 및 기부 캠페인
서울·광주에서 25명 나눔 실천
카카오같이가치, 카카오메이커스,
풀무원, 식생활 취약아동 식사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카카오같이가치,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국내 식생활 취약아동 식사 지원을 위한 ‘가치상점 시즌2’ 캠페인 일환으로 후원자 참여 도시락 제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가치상점 시즌2’ 캠페인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와 월드비전 식생활 취약아동 지원사업 ‘사랑의도시락’이 협력해 식사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와 광주전남사업본부에서 총 25명의 후원자가 도시락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은 해당 지역 식생활 취약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장인 김선주 씨(36)는 “나의 기부가 실제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궁금했다”며 “이렇게 직접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고, 모든 어린이가 배고픔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이 사랑의도시락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치상점 시즌2’ 캠페인은 △도시락 기부 △주스 구매 기부 △도시락 제작 봉사활동의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시락 기부와 주스 구매 기부 활동은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2만 5천 명 이상이 참여해 총 1억 6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풀무원 주스 구매 기부 금액만 6천만 원 이상으로, 도시락과 함께 총 9천팩의 주스가 전달될 예정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물하는 사랑의도시락 사업은 단순히 아동의 끼니를 책임지는 것을 넘어, 건강한 몸의 성장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2023년 기준 국내 식생활 취약아동 수가 약 27만 7천 명에 달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은 2000년부터 진행된 식생활 취약아동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국 6개 사업장에서 7백 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매일 저녁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