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머스,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
2주간 모바일 인터넷 사용 중단
10년치 인지능력 저하 상쇄 수준
팻머스, 디지털 의존 시대 맞아
그리스도인 미디어 사용법 제시
유튜브나 틱톡 등 숏폼 중독 현상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가운데, 사순절을 맞아 올해도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진행하는 팻머스문화선교회(이하 팻머스)가 “미디어 금식 효과가 과학적 연구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미디어 금식’이란 시간과 날짜를 정해 미디어 사용을 지양하는 것으로,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을 막는 ‘디지털 디톡스’ 같은 개념이다.
국제학술지 ‘PNAS Nexus’에 게재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46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단 2주간만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중단했는데도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드러났다.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그룹은 우울감과 불안이 감소하고 삶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주의력이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무려 노화로 인한 10년간의 인지능력 저하를 상쇄할 수준이었다.
다만 전체 참가자 중 약 25%만이 2주간 실험을 완료했으며, 대다수는 ‘디지털 단절’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이는 현대인의 디지털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이처럼 현대인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앱), 웹사이트, SNS, 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에 접속하고, 모든 콘텐츠가 그 속에 집약돼 있기 때문.
숏폼 형식 캠페인 영상 제작도
미디어 금식, 미디어 사용 자제
넘어 기도와 말씀 등 경건 생활
가려먹기, 굿 미디어 분별·소비
팻머스는 이번 사순절에는 세로 형식 숏폼으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 모바일 기기에서 시청·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스마트폰에 중독돼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불안해하지만, 성령의 따스한 손길로 다시 십자가 앞에 나아가 성경을 선택하며 빛의 삶을 회복한다.
삶의 모든 일정, 기록, 소통이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팻머스는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통해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먹기’ 두 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인이 미디어 생활을 분별력 있게 회복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팻머스는 “디지털 디톡스가 단순히 디지털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라면, 미디어 금식은 미디어 사용을 금하는 동시에 기도와 말씀 생활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신체뿐 아니라 영적 생활에도 더 깊은 만족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디어를 완전히 단절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팻머스는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미디어를 구별하고 분별해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가려먹기’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난주간’ 1주만이라도 성경 말씀을 집중적으로 읽고, 묵상집으로 하루 경건 생활을 지키며,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추천 문화 콘텐츠로 유익한 미디어를 소비할 수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신문이나 유튜브, SNS도 좋은 대안이다.
팻머스는 캠페인을 위해 아래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추천 콘텐츠: 영화, 도서, 음악, 공연, 유튜브 채널 등 양질의 문화 콘텐츠 추천
-캠페인 포스터: 교회 부착용,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활용 가능한 이미지 파일 무료 제공
-캠페인 영상: 예배 광고 시간 상영, 교회 단톡방에서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파일 무료 제공
-가상칠언 영상: 고난주간 동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말씀을 나레이션으로 담은 영상으로, 개역개정과 새번역 2가지 버전으로 각 7개씩 준비했다. 영상 구입 시 고난주간 예배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찬양 BGM 7곡과 묵상 질문지도 함께 제공한다.
-2025 신규 청장년 묵상집 <십자가 앞에서 울다>: 종려주일부터 부활주일까지 묵상을 다루며, 성금요일을 추가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강조. 개인, 소그룹 모임, 새벽예배 본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상칠언 나레이션 영상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의: 02-541-3793, media.ipatm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