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부총회장 예비후보 간담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선관위, 선거법 철저 준수 당부
동성애·동성혼 반대 입장 제출

▲(왼쪽부터) 이정원·권위영 목사, 전학수 장로 등 후보자 3인이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원·권위영 목사, 전학수 장로 등 후보자 3인이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 통합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기 장로, 이하 선관위)는 3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믿음실에서 예비후보 등록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사·장로 부총회장 예비등록자 3인과 후보자들 노회 노회장, 후보 측 대표 1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등록한 예비후보는 서울강북노회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 서울노회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 진주남노회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선관위 서기 신은수 목사 사회로 노승찬 목사의 기도 후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선관위 주요 일정 및 후보 본 등록일, 정견발표 일정, 좌담회 일정 등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본 후보 등록은 7월 25일 진행되며, 4월 열리는 봄 노회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예비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원·권위영 목사, 김상기 선관위원장, 전학수 장로.

▲예비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원·권위영 목사, 김상기 선관위원장, 전학수 장로.

김상기 선관위원장은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후보자 모두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선관위도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기 신은수 목사는 임원선거조례 전체를 낭독하고, 후보들에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 준수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했다.

특히 지난 총회 결정에 따라, 성경 가르침에 명백히 위배되는 동성애와 동성결혼, 제3의성, 젠더주의 반대 입장도 서면 제출했다.

후보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한 후보 측 인사가 “선관위가 시행세칙 등으로 너무 지나치게 통제하는 것 같다”고 발언하자, 김상기 위원장은 “여러 후보들이 선거운동 중 돈을 쓰지 않게 하려는 정책”이라고 답했다.

다른 후보 측 인사는 “3월부터 총회가 있는 9월까지,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길다. 대통령 선거보다 더 길다”며 선거 운동 기간 축소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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