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30일
◈북한기도
1. “中 정부, 구금 중인 탈북민 2천여 명 모두 석방하라”
▶ 기사요약
최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탈출에 성공한 탈북여성 2명이 현지에서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유엔 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북한의 선교사 3인 억류에 대해 ‘임의 구금’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탈북민강제북송반대범국민연합 주최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탈북민 이선희 여사(탈북민자유연대)를 비롯한 여러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구금된 2천여 명의 탈북민들을 모두 석방해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며, “이것이 중국 정부의 지난 과오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또 중국은 중국인과 결혼한 탈북 여성들에게 몇 년 전부터 임시거주증을 발급했는데 이때 모든 개인정보와 지문 및 안면인식 등록을 한다. 코로나 기간 구금된 2,600여 명 탈북민 중 상당수가 임시거주증을 받은 여성들임을 볼 때 임시거주증은 탈북 여성을 맞은 중국인 가정 보호를 위한 조치이기보다 탈북 여성들을 감시, 추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지난 2월 북한과 중국은 중국 내 탈북민 동향 파악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해, 중국 내 탈북민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최악의 인권유린 집단인 김정은 정권을 비호하는 중국 정부에 분노를 표했고, 기자회견 후 성명서는 중국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 2025.3.17. 크리스천투데이 / 기사보기 https://url.kr/xkhka2 ]
▶ 기도제목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 31:8)
-중국 정부가 유엔 난민협약 및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준수하여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하고, 강제 구금된 탈북민 2천여 명을 속히 석방하여 각각 원하는 나라로 보내게 하소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탈북민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유엔 난민 지위를 보장하게 하소서.
-주님, 북녘 동포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으며 더 이상 목숨걸고 탈북 할 필요가 없도록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하루속히 이루어주소서.
2. 아내 출산했는데 휴가 반려… 온실농장 건설 돌격대원들 불만
▶ 기사요약
북한이 지난해 수해를 입은 평안북도 신의주시 하단리와 의주군 서호리 지역에 대규모 온실농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공사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이 아내의 출산 등에도 휴가를 신청할 수 없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달 10일 김정은이 참석한 약 135만 평 규모의 온실농장 착공식 후 건설 현장에서는 기초 작업과 도로 정비, 블록 제작 등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휘부에서 돌격대원들의 휴가 신청을 반려해 놓곤 도리어 ‘긍정 감화 교양사업’ 대상으로 삼아, 모범적인 대원으로 선전해 공사 작업에 더욱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한 돌격대원이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듣고 휴가를 신청했지만 교대 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승인받지 못했는데, 당국의 출산 장려 정책과 동떨어진 조처라 돌격대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그러던 중 상부에서 갑자기 이 돌격대원을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듣고도 자진해서 연일 혁신하고 있는 모범적인 혁명가’로 선전하고 나서자, 주변에선 “꼼짝없이 아이를 보러 가지도 못하고 선전용으로 살게 생겼다”며 혀를 내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사 사유로 휴가를 신청하려던 다른 돌격대원들도 선뜻 휴가 신청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2025.3.16. 데일리NK / 기사보기 https://url.kr/ocbjk5 ]
▶ 기도제목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시 12:5)
-북한에서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사에 투입된 돌격대원이 아내의 출산 소식에도 휴가 승인을 받지 못해 불만이었는데, 상부에선 본인이 자진해 휴가를 가지 않은 것처럼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님,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정권 아래서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도 유린당한 채 심각하게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는 북녘 동포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북한이 지난해 유엔의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 권고안 중 국제노동기구 가입 고려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적정 임금 지급과 처우 개선 등 여러 부문에서 북한이 자국의 헌법과 사회주의노동법 규정대로, 그리고 국제적 기준에 준하여 노동자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3. 북한 해킹 '2조' 코인 어디로?… 드러난 '세탁 경로'
▶ 기사요약
북한 해킹 조직이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2조 원가량의 가상화폐가 북한 손에 들어간 걸로 전해진다. 지난달 21일, 두바이에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4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2조 1천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해킹으로 탈취됐는데, 이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이다. 미 FBI는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이라고 발표했고, 보안업체들도 북한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의 세탁 계좌를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탈취한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으로 바뀌어 약 2만 개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나눠 담겼다.
이 중 20%는 이미 추적이 어려워진 걸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클로인트 박정섭 연구원은 이더리움으로 나왔던 것들이 비트코인으로 그다음 소형가상화폐인 아비트럼, 솔라나 이쪽으로 세탁되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UN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개발 비용의 40%가량을 해킹으로 충당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2025.3.17. SBS / 기사보기 https://url.kr/i25jhy ]
▶ 기도제목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호 7:1-3)
-북한이 지난 2월 해킹으로 2조1천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불법 탈취했다고 미 FBI는 발표했으며,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 비용의 40%를 탈취한 가상화폐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가상화폐 탈취 범죄와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하여 국제사회가 공조하고 수사할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게 하소서.
-우리나라의 위정자들과 안보 및 IT 전문가들이 북한의 각종 사이버 범죄와 공격에 대해 철저히 방비함으로 국방과 안보, 그리고 국가 재정이 지켜지게 하소서.
◈국가기도
1. '尹 선고 임박' 주말 찬반집회 집결… "즉각파면" vs "탄핵무효"
▶ 기사요약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 찬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탄핵 찬성 측 1만5천명, 탄핵 반대 측 6만6천명이 모였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해온 비상행동은 오후 5시께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내란수괴 즉각 파면'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상행동은 집회 후 행진했고, 헌재 인근에서 각각 열린 촛불행동과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도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주로 사용돼온 태극기를 든 사람들도 있었는데, 촛불행동은 앞으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다. 탄핵 반대 집회는 종로, 광화문, 여의도 일대에서 열렸다. 광화문에서 자유통일당이 오후 1시부터 연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3만3천명이 참석해 '탄핵 각하 즉각 복귀' 등 손피켓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여의도에서는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최대 3만명, 종로에서는 신남성연대가 3천명으로 각각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편 탄핵 찬반 집회가 연일 계속되는 헌법재판소 인근은 경찰이 차벽을 빈틈없이 세웠고 1인 시위도 제지하고 있어, 대통령 지지자들은 안국역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 '멸공'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 2025.3.22. 연합뉴스 / 기사보기 https://url.kr/rxakjn ]
▶ 기도제목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하는 8인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국민과 역사 앞에 올바른 판결을 내리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어둔 터널과 같은 지금 이 시기를 통과하게 하실 때, 우리 성도들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인내함으로 연단을 이루고, 연단을 통해 소망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탄핵정국의 격랑 시기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토대가 굳건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복음통일로 이어지게 하소서.
2. 작년 혼인 증가율 54년 만에 최고치
▶ 기사요약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이 전년보다 15% 가까이 늘어나면서 혼인증가율이 5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건수로도 1년 사이 2만9000건 증가해 27년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증가율(14.8%)만 따지면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첫째, 혼인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통계청은 매년 70만명씩 태어난 현재 30대 초반 인구의 영향을 들었다. 일반적으로 결혼을 많이 하는 30~34세 인구는 2020년 313만1000명에서 올해 342만6000명으로 늘었다. 1991년생이 70만9000명으로 1990년생보다 약 6만명 많이 태어났고, 1995년까지 쭉 70만 명대를 유지했다. 둘째,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진행된 기저효과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셋째,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사회조사 2024’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2.5%로 2년 전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혼율은 남성은 40대 후반, 여성은 40대 초반에서 가장 높았다.
[ 2025.3.20. 경향신문 / 기사보기 https://url.kr/g2ug1l ]
▶ 기도제목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2024년 혼인이 전년보다 15%가량 늘면서 혼인증가율이 54년 만에 가장 높았고,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혼인과 출산이 지속해서 증가함으로 대한민국이 저출산 인구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게 하소서.
-한국교회와 성도가 깨어 기도하며 교육, 문화, 정치,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가치를 올바로 지켜나가게 하소서. 동성 결혼, 비혼 출산 등의 문화와 제도가 다양한 가족이라는 형태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지 않게 하소서.
3. [한규섭 칼럼] 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선거관리 시스템 검증해야 한다
▶ 기사요약
‘29회 줄탄핵’과 비상계엄 발령으로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도 주목받고 있다. 소모적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선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와 보관 중인 투표용지 등을 검증함으로써, 선관위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해야만 한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호할 생각은 없다. 전자개표기가 처음 도입된 2002년 대선과 2012년 대선, 2020년 총선 등 여러 차례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 있어왔지만 전문가에 의해 인정된 증거는 한 번도 없었다. ‘부정선거 음모론’에는 늘 ‘과학’이 등장하고, ‘과학’으로 포장된 어설픈 근거에 기반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도 정해진 수순이었다. 다만 지금까지 선관위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된 검증을 받은 적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최근 선관위는 ‘설마’ 했던 그 수준임이 입증됐다. 결원이 없는데도 채용 인원을 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선관위 전현직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의 자녀 10여 명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선관위의 폐쇄적 조직문화로 미루어 볼 때 ‘부정’까지는 몰라도 ‘부실’ 은폐는 가능할 수 있겠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이고, 또 실제로 2022년 대선 당시 대한변협이 “선관위의 허술한 선거 사무관리”를 질책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 2025.3.17. 동아일보 / 기사보기 https://url.kr/344s97 ]
▶ 기도제목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눅 12:2)
-선관위의 선거관리 시스템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는 별개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와 보관 중인 투표용지 검증,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위가 바르게 규명되게 하소서. 이로써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소모적 논란이 종식되게 하소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시스템이 정착되어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지게 하시고, 이 나라가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위에 세워지게 하소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개선되고,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미봉책이 아닌 지속적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를 책임지는 헌법 기관으로서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