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소망의 ‘액티브 시니어’
은퇴 후 목표와 계획 없으면
콘텐츠 시청에 시간 다 낭비
크리스천, 비전과 소망 필수
영혼육 관리, 관계·재정까지
인생 후반이 이렇게 찬란하다고?
박수웅 | 두란노 | 200쪽 | 14,000원
“노후에 대한 불안과 근심, 염려를 모두 주님께 던져 버리십시오. 이 책을 통해 우리와 친히 동행하시고 세세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연애와 결혼, 가정 관련 도서를 다수 발간하며 집회 강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박수웅 장로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인생 후반이 이렇게 찬란하다고?>를 새롭게 펴냈다.
80세를 맞은 저자는 은퇴를 앞둔 ‘1960년대생 860만 명’을 향해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시간을 TV와 콘텐츠 시청으로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하루하루가 반갑지 않은 이유는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다 퇴직하면 기나긴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비전과 소망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이제 은퇴했으니 나는 끝났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은 인생을 더욱 하나님께 멋지게 쓰임받도록 주님과 함께 새 판을 짜는 실질적 방법을 책에 담았다. 건강한 삶의 핵심이 되는 영혼육 관리부터 관계, 재정, 일상 관리, 그리고 인생 후반부를 맞이한 크리스천의 영적 태도와 생활 습관까지, 성경 말씀과 자신의 경험을 함께 녹여냈다.
저자는 남은 생애, 어디에 투자해야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에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지혜롭고, 인생 후반전 준비를 50세가 돼서야 할 것이 아니라 “30-40세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영·혼·육의 기초 체력은 필수.
말씀 생활로 영적 근력을 키우고, 수시로 기도해 지혜를 받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쁜 스트레스를 담대하게 이겨내야 한다. 청·장년 시절과 달리 ‘육’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건강 비결은 단순한 생활. 뇌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저속노화 식사법을 참고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착해야 한다.
이 외에 건강한 부부 관계와 100% 성공하는 인간관계 비결, 인생의 흉년을 대비하는 재정 시스템 구축, 존경받는 어른을 위한 세븐업과 액티브 시니어의 6가지 DNA, 미래 이력서 작성 등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책을 참고하길.
80세인 지금이 ‘인생의 황금기’라는 저자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초조해하거나 도전을 멈추지 말고 비전을 향해 나아가자.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며 “하나님은 ‘시니어’들이 인생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기를 원치 않으신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삶을 날마다 새롭게 하길 바라신다”고 권면했다.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등의 추천사 외에 아내부터 큰아들, 큰딸, 큰손녀, 작은손자·손녀 등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가족 추천사’를 함께 배치했다.
큰아들 박형진 씨는 “아빠는 치어리더(Cheer Leader)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 하나님의 길로 이끌어 주신다”, 작은며느리 박아나 씨는 “아버님은 우리의 멘토이시다. 아주 너그러우시고 지혜로우시며, 자녀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신다”, 큰며느리 박현아 씨는 “아버님은 친아버지 같다”, 작은손녀 박하영 양은 “할아버지는 젊은이 같은 활기로 나와 같이 춤도 추시는 친구” 등의 추천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