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뉴욕 한미 지도자 연합기도회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폴라 화이트 목사 등 참석해
국가 상호 관세율 발표 전날

▲지난 2월 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2월 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오는 4월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퀸즈 플러싱 디모스홀에서 ‘한반도 평화·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인 목회자와 뉴욕 한인 기독교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기도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 멘토로 알려진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White House Spiritual Advisor) 폴라 화이트 목사(Paula White)를 비롯한 미국의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이 4월 2일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날 진행되는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가 혼란한 상황일수록 한반도 평화를 간구하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기도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목사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폴라 화이트 목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Donald Trump)이 복음을 영접하도록 인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기에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는 미국 대통령이 공적 정책 결정 과정에서 종교·영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설립된 자문 기구다. 화이트 목사는 플로리다 올랜도 ‘뉴 데스티니 크리스천센터’의 사역을 아들 부부에게 위임하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정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미국과 대만, 싱가포르를 찾아 선교 및 민간외교 활동을 진행한 이영훈 목사는 3월 23일 출국해 오는 4월 4일까지 LA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브라질 선교대회, 뉴욕 한미지도자기도회 일정 등을 소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교계, 한인 동포사회 등과 소통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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