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 5억 원 규모 긴급구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피해 1천 가구 대상 초기 긴급구호

생필품 및 긴급 생계비 지원
아동 대상 심리치료 진행 계획
긴급 모금 캠페인 참여 가능

▲산불 관련 뉴스 화면. ⓒKBS

▲산불 관련 뉴스 화면. ⓒKBS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지난 3월 21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경남, 경북 등지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3월 26일 기준, 현재까지 37명의 사상자와 이재민 2만 7천여 명이 발생했으며, 200여 곳의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이 전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주요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1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 물품 제공 △긴급 생계비 지원 △아동 대상 심리치료 및 상담 사업 등을 진행한다.

초기 대응을 위해 피해 가정에 생필품, 학용품 키트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자원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참여는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 및 물품 후원은 대표전화(1544-794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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