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윤유선·김재원 홍보대사, 산불 피해 지역 위해 기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속적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배우 윤유선, 2천만 원 기부
아나운서 김재원, 1천만 원
피해 아동·주민들 위해 사용

▲(왼쪽부터) 배우 윤유선, 아나운서 김재원 홍보대사. ⓒ월드비전

▲(왼쪽부터) 배우 윤유선, 아나운서 김재원 홍보대사.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홍보대사들이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먼저 배우 윤유선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2천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윤유선 홍보대사의 뜻에 따라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유선 홍보대사는 “예기치 않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구호활동을 펼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유선 홍보대사는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과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사랑on 캠페인’ 등 국내외 위기 아동을 위한 나눔에 꾸준히 동참해 왔다.

아나운서 김재원 월드비전 홍보대사도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김재원 홍보대사의 뜻에 따라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원 홍보대사는 “큰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안과 상실의 시간이 하루빨리 회복과 희망의 시간으로 바뀌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원 홍보대사는 2023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케냐 밤바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스쿨업(School-Up) 사업과 후원 아동 학비 지원 등 아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윤유선·김재원 홍보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월드비전도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과 회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위기에 처한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즉각 긴급구호를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담요 1,000장을 긴급 지원했으며, 12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제작해 31일 양 지역 주민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아동과 주민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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