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아동 최우선 식량·쉼터 제공
식수·의료 등 필수 구호 진행
사망·부상자 증가, 규모 확대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3월 2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얀마에 발생한 7.7 규모의 대지진 긴급구호 대응을 위해 약 70억 원(5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강진은 미얀마 중부를 강타하고 태국, 라오스,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등 인근 국가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에 월드비전은 미얀마를 카테고리 3 국가사무소 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피해 파악과 구호활동을 위해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1993년부터 미얀마에서 활동해 온 월드비전은 대규모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풍부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에도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3월 31일 기준 2,000여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 3,4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얀마는 정치 불안과 무력 분쟁으로 약 2천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던 상황에서 이번 지진까지 발생해, 더 많은 이들이 생존을 위한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고 있다.
미얀마월드비전 키 민(Kyi Minn) 회장은 “월드비전은 사전 구축된 지진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피해 현황과 긴급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며 “잔해에 갇힌 아동이나 가족과 떨어진 아동 등 취약 계층을 우선으로 식량, 쉼터, 식수, 의료 등 필수 구호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정부, 유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아동과 가족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지진은 미얀마뿐 아니라 인근 국가들에도 큰 피해를 입힌 상황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며 “월드비전은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구호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미얀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