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미얀마 지진 50만 달러 규모 긴급구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현장 조사 등 초기 대응, 긴급구호 키트 배분, 아동 심리 지원 등

▲지난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 피해 현장 모습. ⓒ굿네이버스

▲지난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 피해 현장 모습. ⓒ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50만 달러(약 7억 3천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지난 3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Mandalay)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가능성을 71%로 추산한 가운데, 여진이 계속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피해 지역 중 현재 접근이 가능한 미얀마 중부와 북부,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총 50만 달러 규로모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지진 발생 직후, 미얀마에 긴급구호 대응 인력을 급파했으며, 현장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초기 대응에 나섰다.

우선 지진 피해가 큰 지역에서 식량 및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하고, 아동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PSS,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를 펼칠 계획이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재난구호 현장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을 비롯해 지진으로 삶이 무너진 미얀마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협력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미얀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후원자는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 및 물품 후원은 대표전화(1544-794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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