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직원 한마음”
1965년 개교 이래 기독교 신앙
바탕 봉사 및 소외계층 지원해
2019년부터 캠페인 적극 동참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교장 김대권)가 7년째 생명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영훈초등학교는 지난 3월 19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영훈초등학교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5년 개교 이래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영훈인’을 교육 이념으로 삼아 나눔 활동과 성금 모금을 꾸준히 이어온 영훈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운동본부와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실시하며 생명나눔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당 교육을 계기로 자발적 생명나눔 캠페인을 펼치며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고, 장기부전 환자를 위한 후원금 모금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45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영훈초등학교는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 310만 원을 운동본부에 기부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해 왔다.
영훈초 김대권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따뜻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영훈초등학교의 학생들, 학부모, 교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마중물이 되어 교육 현장에서 더욱 활발히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