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돕고, 함께합시다!”
‘자선냄비’로 잘 알려진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4월 6일(주일)을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특별헌금주일’로 선포하고, 전국 구세군 교회에 특별한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의성·안동·영양과 경남 산청 등지에서 수만 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고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구세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해당 피해 지역에서 약 3만 5천 명에게 식사와 생필품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생활 재건과 지역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은 “1주일째 이어진 대형 산불로 마음이 무겁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특별헌금주일을 마련했으니,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참여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헌금주일을 위해 각 교회에는 특별헌금 봉투와 홍보 포스터가 사전 배포됐으며, 3월 30일(주일)과 4월 2일(수요예배)에 공지를 통해 성도들에게 안내했다. 모인 헌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과 생계 안정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구세군은 긴급구호를 위한 온라인 모금도 함께 진행 중이다. 모금은 공식 홈페이지(www.thesalvationarmy.or.kr)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세군은 국제적 구호 네트워크를 갖춘 기독교 교단으로, 국내외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피해 주민들의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및 장기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