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아동 위해 한국시기능훈련협회와 업무협약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시기능 평가 및 훈련 지원 확대

▲(왼쪽부터) 남궁규 복지부문장, 신효순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남궁규 복지부문장, 신효순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한국시기능훈련협회(OVDRA Korea 국제지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헬렌켈러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복지부문장,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 한국시기능훈련협회 신효순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청각장애아동의 원활한 시기능 재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시청각장애아동의 시기능 평가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협력하며, △시각 집중력 △신체 협응 △공간지각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시청각장애아동의 경우 의학적 시각기능 상태를 판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한국시기능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시기능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시기능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재활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기능훈련협회 신효순 이사장은 “정확한 시기능 평가와 훈련이 시청각장애 아동의 재활과 교육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각장애 아동들의 시기능 향상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헬렌켈러센터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9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이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청각장애인 관련 정책 제안 및 권익 옹호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기초자료 제공 △동료 상담가 양성 교육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능력 개발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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