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지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피해 정도 따라 최대 100만 원 지급

▲본관 현동홀 전경. ⓒ한동대

▲본관 현동홀 전경.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한동대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관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 재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고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산불피해재난)’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피해 정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특히 이미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의 경우 생활비로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고 장학금 지원 한도에도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3월 이후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2025학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이며, 학기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동대 교직원들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으며, 교수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위로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 및 주민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며, 추후 영덕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접근 불가능한 피해 지역 복구 활동 및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산불 피해로 인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동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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