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심 넘어 실천으로”… 차학연, 예방 교육 확대 위한 후원
학부모 단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대표 김광규 외, 이하 차학연)이 최근 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 대표 김지연)에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요청하며 2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차학연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13년 설립된 차학연은 생명존중 운동, 바른 성가치관 운동 등을 비롯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한가협과 협력해 기독교 대안학교에 성경적 성교육 도서를 기증하는 등, 교육과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왔다.
이번 후원에 대해 차학연 김주성 공동대표는 “오늘날 사회는 마약중독 문제로 큰 위기에 처해 있고, 우리 자녀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약 예방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서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전했다.
김주성 공동대표는 “2023년 한 해 동안 마약으로 검거된 청소년이 약 1,500명에 달하며, 암수 범죄까지 고려하면 약 4만 5천 명의 청소년이 신규 마약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부모들의 뜻을 모아, 한가협 마약 예방 강사들이 학교 현장으로 갈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가협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마약중독예방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들을 경기도 내 교육기관에 선착순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및 지역사회에 맞춤형 마약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차학연은 이번 후원을 비롯해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건강하고 바른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