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성명서 발표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12일 시국 성명서를 통해 1천만 성도들에게 “미스바 운동으로 난국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기연은 “산천이 새 봄을 맞아 푸른 옷을 준비하는 때, 진달래, 목련, 개나리가 꽃 피워 손 흔들고 벚꽃잎이 날리는 좋은 계절에 자유대한민국은 참 힘든 시기를 맞이했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사람답게 살려는 이들을 끊임없이 공격해 신권, 인권, 공의와 정의마저 실종된 사회가 됐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상당수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와 국민의힘의 무능함을 보고 좌절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국회 거대 야당은 국민 다수가 뽑은 대통령을 자신들 의도대로 행하지 않는다고 탄핵하고, 헌법재판관 8명은 자신들의 편협한 정치적 논리로 판단하고 평가하여 대통령을 파면했다”며 “이것은 진정한 민주주의로 볼 수 없다. 법과 국민을 무시한 결정에 국민은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기연은 “그뿐 아니라 삼권분립의 상호 견제와 균형이 필요한데, 그마저 무너졌다. 입법부의 횡포와 독재는 자국민을 역차별하고 교육, 경제, 안보, 행복추구권을 박탈하는 결과를 낳았다. 국가 안보마저 위기에 처했고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는 공명한 선거 위에 꽃피워야 하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사전 투표 문제와 외국인의 선거 개입 등 상당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이 낸 세금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국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용하고 국가를 유지하며 좋은 나라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거대 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 국가 재난 지원, 마약 범죄 단속 등에 사용되는 예산까지 삭감한 국회는 당장 그 입장을 철회하길 바란다. 결과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면, 자신과 후손, 나라를 위해서라도 자진 해산하길 바란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악을 심지 말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10·20·30 청년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계엄을 선포하여 대한민국의 부정하고 부패한 내부 사정을 알려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 것 이상으로 좋은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다. 수많은 국민들의 ‘윤 어게인(Yoon Again)’ 운동을 직시하고, 한때 나라를 위해 충성한 대통령을 존대하고 비아냥대지 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기연은 “일천만 성도들은 미스바 운동으로 난국을 극복하자”며 “과거 우리 선조들은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했다. 지금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경제, 자유와 인권, 신권을 지키기 위해 건국정신과 애국애족 가치관을 가진 자에게 국가의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며 “한국교회 성도여! 일어나 빛을 발하자. 한국교회 특별 기도회를 선포하며, 함께 기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8.15 건국과 6.25 전쟁을 겪을 때도 혼란스러웠으나 기도로 국난을 극복해 지금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되었다”며 “이제는 그때처럼 온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일어나자.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 17:11)’”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