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전국연합이 4월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6.3 조기 대선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은 사전선거 관련 규칙 개정의 시급성을 지적하면서도 ‘보이콧’은 보수층의 투표율을 낮춰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전한길 공동대표는 “민주주의는 주권이 국민에 있다는 것이고 그 핵심은 투표인데, 사전선거에 대한 신뢰도가 50%에 그치고 있다”며 법률 개정이 필요 없는 범위 내에서 선관위 시행 규칙 개정을 통해 ▲투표관리관의 도장 직접 날인 ▲사전투표소 지정예약제 ▲‘잔류파쇄형’ 봉인지 도입 ▲사전투표함 CCTV 감시 강화를 촉구했다. 전 대표 역시 ‘사전선거 보이콧’ 운동에 대해 “우리 후보의 투표율을 떨어뜨리고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