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백합 헌화하며 성도들과 부활의 기쁨 나눠
김하나 목사 “절망의 시대, 소망 소통하자”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부활절인 4월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원로 김삼환 목사) 부활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백합을 헌화한 뒤 예배당에 입장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성도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축하하며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혜 전 의원(국민의힘),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삼환 원로목사, 한덕수 권한대행 등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앞줄 왼쪽부터) 김삼환 원로목사, 한덕수 권한대행 등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어두움에서 건져주시는 산 소망’이라는 설교를 전한 김하나 목사는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예수님께서 우리의 산 소망이 되어주실 것”이라며 “절망을 말하는 세상을 향해 끈질기게 소망을 품고 소통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목사는 “새벽 미명에 서 있는 우리에게 누군가는 어두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하지만 예수님께서 어두움을 뚫고 부활하시고, 밝은 빛을 비추실 것임을 분명히 믿는다”고 설교했다.  

▲부활절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

▲부활절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

명성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기쁨과 감격을 나누기 위해 백합 헌화와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비빔밤과 선물을 제공했다.  

명성교회는 산불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소실한 이웃들을 위해,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헌금 5억여 원을 전액 사용한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김삼환 원로목사, 한덕수 권한대행 등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앞줄 왼쪽부터) 김삼환 원로목사, 한덕수 권한대행 등이 기도하고 있다. ⓒ명성교회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극복 스톤 롤 슬라이드 투쟁 어려움 저항 심연 도전 장애물 경험 불편 역경

회복탄력성,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은 현대 사회의 피상적 강함 개념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강인함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강인함이 단순한 공격성이나 무감정함이 아닌, 오히려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깊은 내…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애국가, 신앙과 민족정신 만나 표현된 최고의 걸작”

애국가 통해 나라 사랑 되새기자 하나님만 독립 해방 주신다 고백 이념과 갈등 넘어 하나 묶을 도구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정기포럼이 ‘애국가와 나라사랑: 애국가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라는 주제로 5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금산교회

여성 차별과 신분제 타파, 문맹 퇴치와 한글 보급까지

3.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남존여비로 여성 교육 전무 선교사들, 여성 교육 강조해 하나님 동일한 형상 일깨워 이화학당 등 교육기관 설립 내한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나타난 세 번째 큰 변화는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였다. 이는 여성 교육과 여권 신장의 결…

거모연

감리교 ‘거모연’, 민주당의 ‘헌법 파괴적 입법’ 규탄

감리교 시민단체 ‘거센 파도를 이기는 모래알 연합’(대표 박온순 목사, 이하 거모연)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입법 행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