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지원 성과 공유 토크콘서트: 함께 피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창립 75주년 맞아 4월 17일 개최

후원자 공감 프로그램 등도 구성
자립준비청년 등 100여 명 참석해
사회 첫발 응원, 함께하기 중요성

▲토크 콘서트 모습. ⓒ월드비전

▲토크 콘서트 모습.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함께 피다’를 진행했다.

지난 4월 1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후원자, 국내 아동 후원자 등 정기후원자와 자립준비청년 네트워크 기관까지 총 100명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성과 공유 및 후원자 공감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토크콘서트는 코미디언 김기리 씨 사회로 1부 ‘자립라디오: 나의 자립이야기’와 2부 ‘자립토크: 함께 피다’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자립라디오: 나의 자립이야기’에서는 ‘자립’을 주제로 작성된 후원자들 사연을 소개하고, 주인공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팀 낭만청년단 M.O.A 팀의 연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M.O.A 팀은 예술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해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오케스트라 팀이다.

▲사회자 김기리 씨 모습. ⓒ월드비전

▲사회자 김기리 씨 모습. ⓒ월드비전

2부는 ’자립토크: 함께 피다’를 통해 자립청년들에게 ‘함께’가 중요한 이유를 공유했다. 첫 토크에서는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사업담당자 박주만 대리가 월드비전이 그리는 자립의 의미와 자립준비청년 사업, 낭만청년단을 소개했다. 두 번째 토크에서는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프로젝트인 ‘낭만청년단’ 참가자 정재국 청년이 직접 참여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토크에서는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대상 인턴십 프로젝트 ‘모퉁이 컴퍼니’ 참가자 마린 청년이 토크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토크는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자립과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가 참석자로 나서 자립청년들에게 ‘함께’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순이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이 독립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동행하는 튼튼한 지지대가 필요하다”며 “월드비전은 모퉁이 컴퍼니, 낭만청년단 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건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낭만청년단’은 자립준비청년이 팀을 이뤄 자립을 위한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자립준비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일시적이고 수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모퉁이 컴퍼니’는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아동이 청소년 시설 등을 떠나 독립적 생활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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