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가나 지역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구의 날 맞아 ‘나무를 지켜라’

사막화와 식수 위기 겪는 가나 북부
캐슈나무 식재, 생태 회복과 자립 기반

▲캐슈나무 심기 캠페인 ‘나무를 지켜라’. ⓒ기아대책

▲캐슈나무 심기 캠페인 ‘나무를 지켜라’. ⓒ기아대책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로 식량 위기와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나 북부 보코(Boko) 마을에서 ‘나무를 지켜라’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코 마을은 연평균 기온이 40도에 달하는 극심한 건조 지역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토양 황폐화와 식량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기아대책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열매를 수확해 소득 창출이 가능한 ‘캐슈나무’를 현지에 식재해 지역 주민들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캐슈나무 심기뿐 아니라 캐슈넛 수확을 통한 소득원 창출,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 기후 위기 대응 인식 개선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후원자는 1만 원 기부 시 가나 보코 지역에 캐슈나무 묘목 1그루를 심을 수 있다. 실명 공개에 동의한 후원자의 경우, 별도 마련된 ‘온라인 캐슈나무 숲’에 열매 형태로 이름이 등재된다.

또 기부 금액에 따라 캐슈넛 열매를 모티브로 한 키링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https://www.kfh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기후 위기 최전선에 놓인 취약 지역일수록 생태적 회복과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 한 분, 한 분이 심는 ‘나무 한 그루’가 현지에 깊게 뿌리내려, 지역사회의 회복과 자립을 실현하는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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