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성시화운동, 이상호 태백시장 만나 ‘성시화 여름축제’ 협력 요청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념촬영 모습. ⓒ운동본부

▲기념촬영 모습. ⓒ운동본부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는 강원 태백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 태백성시화 여름축제’가 열린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오대석 목사와 사무총장 김정웅 목사, 태백기독교연합회 회장 송인도 목사 등은 지난 4월 16일 오전 태백시청을 방문해 이상호 시장을 만나 여름축제 협력을 요청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2016년 5월 1일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성시화 여름축제를 개최해 왔다. 태백은 1960년대 대천덕 신부가 설립한 ‘예수원’ 공동체가 있어 젊은이들도 많이 찾고, 에어컨과 모기가 없는 평균 해발 900m 고원 도시다.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를 설립하고 김영진 전 장관, 황우여 전 부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위원장 등 명사 초청 특강 등을 주선했다”며 “태백에서 성시화 여름축제에 참가하고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본부장 오대석 목사는 “2016년부터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에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오투리조트 잔디광장에서 영화 상영, 황지교회에서 저녁집회, 태백산과 함백산, 검룡소에서 정상기도회를 했다. 그리고 태백 명소 탐방을 했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상호 시장은 “먼저 시정 사업에 태백 교계가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는 우리 태백시를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성시화 여름축제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 차원에서 함께할 일이 있다면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배석한 이영미 문화관광과장에게 협조를 지시했다.

김철영 목사는 저출생 극복운동을 전개해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지난 3월 28일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상호 시장은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태백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 660만 원, 첫생명 맞이&아이키움센터 이용비 지원금 166만 원, 출산 양육비 50만 원, 산후건강 관리비 50만 원, 아이돌봄서비스 자부담 지원금 1,607만 원, 초중고 학업바우처 780만 원, 고등학교 졸업축하금 100만 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300만 원 등 중앙정부와 강원도 지원금 포함 1억 3,2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는 황지교회 사례도 소개됐다. 안동 서부교회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인 황지교회 장난감도서관은 기업에서 시설비를 지원했고, 태백시에서 관장 및 직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회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태백시 거주 1,000여 명의 부모들이 연회원으로 가입해 장난감을 대여하는 한편,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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