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지역 기독교연합회 참석
고경환 대표회장 “모금 지속,
조금이라도 계속 도와드릴 것”
심하보 공동회장 “사랑 실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4월 28일(월) 오전 서울 종로구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지역 기독교연합회 대표 목회자들과 ‘영남지역 산불 피해 교회 군 기독교연합회 위로예배 및 전달식’을 갖고, 각 연합회에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한기총이 여러분들에게 얼마나 위로가 될지 모른다. 하지만 이곳에는 여러분들을 향한 선한 마음을 가진 진짜 목사님들이 계신다”며 “하나님께서 한 분 한 분 확실하게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이 땅에서 웃는 자가 최고의 성공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내 손을 잡아주시고 웃으실 때,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승리요 성공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이 들어오면 조금씩이라도 계속 돕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냉수 한 그릇(마 10:4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는 “작고 사소해 보이는 친절과 사랑의 실천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헛되지 않다. 그것은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라며 “우리의 작은 섬김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상급이 됨을 믿고, 오늘도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했다.
산불 피해 지역을 대표해 인사한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충연 목사는 “한기총에서 물심양면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교회들과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에 처했는데, 이런 도움의 손길이 위로가 될 뿐 아니라 환난 중에도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고 소망을 갖게 된다. 전화위복으로 더 크게 복음이 전파되고 지역을 살리는 교회들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지난 4월 17일 의성·청송·영덕·안동 등의 경북 지역 산불 피해 교회들과 지역기독교연합회들을 직접 찾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2차 전달식을 통해 그간 모인 성금을 모두 전달해 산불 피해를 위로하고 지역 교회 회복을 지원했다.
전달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공동회장 정창모 목사 사회로 공동부회장 서기원 목사의 기도,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의 성경봉독 후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예배 후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에서 지역 상황을 보고를 하고,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 인도로 합심기도 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와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