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인터뷰] ‘폐쇄 불사하고 끝까지 예배’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듯했다. 웃어야 할 때, 딱 그만큼만 웃었고 감정은 넘치는 법이 없었다. 설교도 그랬었다. 극도로 정제돼 있다는 느낌. 읽고 읽으면서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다. 잠실동교회 백광진 목사는 그 자신만큼 정돈된 집무실에서 기자를 맞았다. -혹 완벽주의십니까.(웃으며 물었다) “(역시 웃으며) 그래보이나요. 글세……,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완벽하진…

최신기사

  • 수원순복음교회 이재창 목사

    “영혼만, 하나님만 바라보는 바보 목회자가 되라”

    많은 이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한다. 정체 혹은 후퇴하고 있는 성장세, 자꾸만 들려오는 부정적 소식들, 교회에 대한 사회의 불신 팽배 등 총체적 난국은 미래 한국교회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 구석구석에서…

  •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31년 목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죽기살기로 했다”

    서울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그는 성도 2천여명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31년 전인 1981년 7월 교회를 개척해 지금에 이르렀다. 2년 전엔 누가 봐도 멋진 새 예배당을 지었다. 그래서 남들 눈에 그는 ‘성공한…

  • “‘막연한 낙관’이 진짜 위기, 대안은 ‘문제의 역추적’”

    故 박태준 전 총리에게 세례를 준 이도 바로 서 목사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예배를 찾아온 박 전 총리에게 “표 얻으러 예배 왔다면 심히 유감”이라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할 정도로 입이 매운 사람이었다. 포항중앙교회. 포…

  • 구로순복음교회_김봉준목사님

    성도들 95%가 ‘행복하다’고 답한 바로 그 교회

    수많은 성도들에게 교회란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신앙의 만족도를 조사한 한 교회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교회는 작년 말, 성도들에게 “금년 한 해를 보내면서 교회 생활에서 느낀 소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라고…

  • 김선규 목사님_1

    “신·구 세대 교회와 예배 잇는 중보자 되고파”

    분당 성현교회 김선규 목사는 1979년 33세의 나이에 성현교회를 개척해 올해로 32년째를 맞고 있다. 성현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베푸는 교회’를 표방하며 현 재적성도 약 3,000명으로 성장했고, 지역을 섬기며 봉사해 복지목회…

  • 고척교회 조재호목사님_1

    섬김 통해 지역의 교회·주민들과 동반성장하는 고척교회

    교회에 대한 사회인식의 악화는 계속되고 있어 이제 교회의 경건함, 거룩함을 내세워 세상과 구별된 곳이기 위해 담장을 높이는 곳이 아니라, 담장을 허물어 지역주민을 섬기고 봉사활동에 찾아나서며 사회와 소통을 하는 것이…

  • 예닮교회 김진호 목사_1

    “‘제자 삼는 제자’ 통해 2020년까지 300교회 세울 것”

    90년대 ‘은사주의’(Charismatic)운동이 초교파적으로 뜨겁게 확산되면서,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적으로 오순절 성령체험과 영적각성운동이 절정에 달한 바 있다.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회장 이필재 목사)에 소…

  • 홍익교회 손철구 목사

    성도를 ‘리더’로, 소그룹을 ‘가족’으로

    지금도 한국교회에는 수많은 목회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수많은 교회들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 덕분에 부흥을 체험한 교회들도 있었지만, 이론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을 겪은 교회 또한 적지 않…

  • “복음 기반한 사회참여, 지역서 증거받는 원동력”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원천교회(담임 문강원 목사)의 새 성전 건축 현장이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 이처럼 공사 현장이 들어서면 으레 민원이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원천교회의 경우는 건축업체에…

  • 차세대 리더 50인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전통 지키면서도 새로운 교회 개혁 모델 만들고 싶다”

    직장생활에 있어 익숙해진다는 것은 일이 수월해지고 능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익숙함은 편안함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나태함을 야기 시키기도 한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지 …

  • 곽성덕

    “차세대 지도자 양육?… 부모 세대가 먼저 변해야”

    많은 이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한다. 정체 혹은 후퇴하고 있는 성장세, 자꾸만 들려오는 부정적 소식들, 교회에 대한 사회의 불신 팽배 등 총체적 난국은 미래 한국교회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 구석구석에서…

  • 옥성석

    10년이 가도 어둡던 미래, 그러나 믿음을 깨닫고…

    교회에 들어서고 화장실부터 찾았다. 긴장을 좀 풀기 위해. 그런데 입구에 놓인 흰색 수건이 눈길을 끈다. 화장실 바닥에, 그것도 흰색 수건을…, 기분이 좋았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무엇보다 기분을 좋게 하는 향가기 났다. 그…

  • 이용남

    “부패한 교회? 한국은 교회에 많은 걸 빚졌다”

    길을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한 번쯤 이런 교회, 다녀보고 싶다고. 한국의 기와지붕이 가장 아름다운 곡선을 가졌다 했는데, 부정할 수 없겠다. 곧고 힘차게 올라간 화강암 벽에 부드럽게 올라 선 기와. 여…

  • 백광진

    “성도의 자살 막으려면 신과 인간의 간극 좁혀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듯했다. 웃어야 할 때, 딱 그만큼만 웃었고 감정은 넘치는 법이 없었다. 설교도 그랬었다. 극도로 정제돼 있다는 느낌. 읽고 읽으면서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다. 잠실동교회 백광진 목사는 그 자신만큼 정돈…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조이풀빌리지, (주)투웰브마운틴즈

교회·지자체·기업의 삼겹줄로 지역 소멸 문제 대안 제시

(주)투웰브마운틴즈(대표 김수홍 목사)는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으로 출판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

 ‘공명선거전국연합’ 전국 대표자 모임

“사전투표 감시 강화”… 공명선거전국연합, 대선 앞두고 본격 시동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촉구하는 ‘공명선거전국연합’이 본격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