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교회들, 부산서 1만2천여명 규모 국제집회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지방 교회들(local Churches)’이 10월 3일 전 세계 27개국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인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특별집회를 가졌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것과 모든 지체들의 하나됨을 간증했다.

▲지방 교회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특별집회.

▲지방 교회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특별집회.

지방 교회들(local Churches)은 매년 일곱 차례의 정기적인 훈련과 컨퍼런스를 미국과 각 나라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부산에서의 집회는 1999년 대전에 이어서 두번째로 열리는 국제집회다. 2007년에는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1만6천여명이 모였고, 2009년 11월에는 서울교회 성도들만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5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가졌다.

10월 3일 집회는 사회자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이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라고 세 번 외치면서 시작됐다. 이어 ‘주의 상(성찬식)’ 순서에서는 큰 무교병과 포도즙을 놓고 각 나라에서 한 사람씩 나와 기도한 후 무교병을 부수고 수많은 접시에 옮겨 작은 잔과 함께 돌리며 진행됐다.

메시지는 미국의 란 캥가스(확증과 비평 편집장), 대만의 임홍 대표, 앤드류 유(미국 LSM 대표) 등 세 사람이 전했다. 이들은 “주님의 회복은 우리의 중심과 실재와 생명과 모든 것 되신 그리스도를 회복하고,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를 회복하며,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들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7개국에서 온 대표들이 나와서 간단한 인사와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 지방 교회들(local Churches)의 역사를 담은 DVD를 시청했고, 한국 대표 두 사람이 나와서 격려했으며, 전 시간 훈련생들의 찬양이 있었다. 마무리 기도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모두를 축복하소서!”였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