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로 수만의 청년 선교사를 파송하라

윤숙희 기자  shyoon@chtoday.co.kr   |  

1회 성서한국대회, 8월 침신대서 기독청년 1000명 대상으로 열릴 예정

‘성서한국’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처음 열릴 ‘2005 성서한국대회’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7일 갖고, 대회 취지와 일정을 밝혔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복음주의권의 사회 참여 단체들이 연합해 기독 청년들이 대학 졸업 이후 사회 각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사회선교대회다.

성서한국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는 개인의 구원을 넘어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복음 전파를 위한 기존의 선교한국과 함께 양 날개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대회는 선교한국대회와 형식적인 면에서는 흡사하다. 격년제로 개최되며 교회와 선교단체, 기독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 대회로, 주제강의와 다양한 선택특강 등을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또, 대회 기간 동안 각 참여 단체 부스를 설치해 청년들과 기독 단체의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성서한국운동은 대학촌교회 박영범 목사가 2002년 성서한국수련회를 개최한 데서 출발했다. 당시 기윤실과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수연합회 등이 함께 연대해 선교한국대회와 같은 성서한국대회를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고 대회를 열기까지 기독교 사회운동 단체들의 연합체를 구성했다.

2차례 성서한국수련회와 기독단체 대표자 수련회를 개최했고 2003년부터는 매년 성서한국 포럼을 진행, 수련회를 하면서 신학적이고 이론적인, 실전전략적인 방법론을 함께 논의해 왔다.

주최측은 성서한국 운동을 통해 캠퍼스 안에서의 훈련이 삶의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교회와 선교단체, 기독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연합해 소통할 수 있는 틀을 다질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일차적으로는 청년대학생 중심 운동으로 시작해 청소년과 직장인들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갈 것임을 밝혔다.

성서한국 대표에는 손봉호 총장(덕성여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홍정길 목사(남북나눔운동 대표), 이승장 목사(예수마을교회)가 확정됐고, 공동대회장에는 박영범 목사(대학촌교회), 박은조 목사(기독언론대표), 백종국 교수(경상대) 등이 확정됐다. 현재 참여단체로는 직업영역과 구제 및 봉사단체, 교육 및 언론단체, 학생 단체, 참여교회 등 17여 단체가 참가한다.

한편 총 1000명을 예상하고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성서한국은 오는 21일(월) 오후 7시 높은뜻숭의교회에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캠퍼스 선교단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의)02-88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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