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에 걸쳐 전국 21개 지구에서 대대적 실시
캠퍼스 선교가 크게 위축된 현재 많은 청년 사역 전문가들은 이전보다 '관계전도'에 집중하며 이를 통해 좁아진 청년 선교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추세다.
지난 해 대형 맞춤형 관계전도집회인 '여우사이(여기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관계전도를 선교의 전략적인 발판으로 마련한 한국 C.C.C.가 올해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21개 지구에서 '행복한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한다.
여우사이는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맞춤전도로, 지속적인 관계전도와 순모임.육성으로 연결해 결실하는 형태다. C.C.C.는 지난 해 4월 2일 연세대에서 처음 개최할 당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3,4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올해는 모든 신입생에게 3월 안에 '한번 이상 복음을 들려주자'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차 대접, 클래스 미팅, 노방 전도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전용덕 간사(학원사역연구소장)은 "여우사이는 철저하게 대상의 눈높이과 필요에 맞춘 것으로 대상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고품격 컨텐츠로 구성하는 것이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성민 목사(한국 C.C.C.대표)는 "프로그램도 대상자 중심이다.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춘 파워댄스, 크로스오버 뮤직과 드라마, 감동영상과 메시지, 축제적 분위기 등에서 복음은 조금씩 스며들며 초청한 지체들의 보다 장기적인 관계에 기초한 육성으로 이어져 캠퍼스마다 역동적인 관계전도 운동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C.C.C.는 더 활발한 캠퍼스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3,4월 신입생 전도 사역에 집중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 필요를 느끼고, 기신자에서 새 친구에게 전도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자 했음을 밝혔다.
또, 개인적 친분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전도의 열매가 훨씬 많고 지속적인 양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다수가 아닌 관계 그룹 안의 새 친구들의 감성과 문화 코드에 맞춘 '여우사이'집회를 기획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C.C.C.는 지금까지 노방전도 및 복음제시용으로 사용한 '4영리' 전도지를 젊은이들의 문화적 여건에 맞춰 디자인의 변화 등을 수정,보완해 칼라판으로 'P4U'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작년부터 지구 사역에서 광역화 사역으로 전환해 전국의 우선집중대학을 선정하고 선별된 대학에 간사팀을 구성함으로 캠퍼스 사역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