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절반이상, '진로·취업문제' 일순위

윤숙희 기자  shyoon@chtoday.co.kr   |  

C.C.C. 전국 신입생 20만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 학원사역연구소(소장 전용덕)가 지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약 20만 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학년도 대학 신입생 의식 설문조사' 결과 신입생 절반 이상이 진로와 취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전공공부(26%), 대인관계(23%),외국어 공부(10%), 취업 준비(8%), 동아리 활동(8%), 여행(8%), 이성 교제(6%), 아르바이트(5%), 자격증 취득(4%)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신입생들의 절반 이상(53%)은 공부와 취업 등 미래 진로와 관련된 것에 일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과 취업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들의 종교는 무교가 44%로 가장 많았고, 기독교(22%), 불교(21%), 천주교(11%), 기타(2%)순으로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37%), 구세주(29%), 종교적 상징(26%), 기타(5%), 사회혁명가(3%) 순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인을 제외하고 70% 이상의 일반 대학생들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분석되고 여기에 맞춰 새로운 캠퍼스 선교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C.C.C.에서 매년 3월 첫 주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교여론조사와 같은 맥락으로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대학 신입생들의 문화와 세대 이해, 종교 가치관 등을 연구 분석해 효과적인 전도전략을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설문은 전국 300여개 대학에서 응답한 20만 명의 설문응답자료 중에서 서울,강릉,수원,청주,공주,광주,전주,대구,부산에서 응답한 신입생들 중에서 각 지역별로 균등하게 표본 추출한 총 3557명 분의 설문응답자료를 가지고 분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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