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LA시측에 날짜변경 강력히 촉구할 것
LA시가 마라톤 날짜변경 공청회를 일방적으로 연기시켰다. LA시는 원래 8일로 예정된 마라톤 날짜변경 공청회를 특별한 사유없이 15일로 연기시켰다.
매년 3월 첫번째 일요일에 개최되어 온 LA마라톤은 한인교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왔다. 마라톤이 열리는 동안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되기 때문에 마라톤 대회 동안 한인타운 안에 위치한 한인교회의 주일예배 참석인원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한인교회는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이 주일성수라는 신앙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한인교회들은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마라톤날짜변경위원회(위원장 송정명 목사)는 15일 열리는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마라톤날짜변경을 강력히 촉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청회는 2월 15일 LAPD Headquarters가 위치한 Parker Center(150 N. Los Angeles St. Los Angeles, CA 90012)에서 열리며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