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번역선교회 20주년 맞아, '받은 성경, 전할 성경'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20년간 10개 부족 언어로 성경 번역해, 힘찬 정진의 기회 마련

성경번역선교회(GBT)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받은 성경, 전할 성경'을 주제로 12월 14일 오후 7시 양재 온누리교회(구 횃불회관)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년간 10개 부족 언어로 성경을 번역한 한국GBT는 성경이 없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기회에 성경 번역 사역에 대한 헌신과 힘찬 정진의 기회를 마련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BT), 대한성서공회(KBS), 기독교 방송(CBS)이 협찬하는 기념대회는 본 대회에 앞서 성경 번역 사역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GBT 소속 선교사들의 지방 순회사역과 학술세미나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28일부터 12월12일까지 계속되는 지방대회 이후에 '한국 선교와 성경번역선교의 역사'를 주제로 12월 14일 당일 오전9시부터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위클리프선교회 존 위터스 국제총재의 '세계선교에 있어서의 남은 과업과 성경번역', 칼렌치 전 아시아 대표의 '남은 과업과 제3세계 교회의 역할'에 대한 발제와 이만열 위원장(국사편찬위원회)의 '초기 한국선교에서의 성경번역', 정민영 대표(위클리프 아시아디아스포라운동 동원)의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본 대회에는 촤찬영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CCM 가수 송정미, 조준모씨의 특송과 존 워터스의 축사, 칼 렌치 전 아시아대표 등에 감사패를 증정한다. 본 대회 시작과 마지막은 각각 '받은 성경', '전할 성경'을 주제로 제작된 선교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GBT는 2025년까지 전세계 모든 종족들을 위한 성경번역과업을 달성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비전 2025'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ARILAC) 응용언어학 석사 및 인테시브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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