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응 칼럼] 스트레스를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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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응 집사(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김대응 집사(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그 병을 옮길 수 있다. 살아가는 모든 행위와 환경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그 때문에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한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긴장감과 탄력을 주어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매일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응력이 떨어지고 열등의식이 생겨나며 우울증을 키우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해 불안해진다.

뉴욕 마인드보디 메디슨 센터 정신과 의사 고든 박사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박사의 말을 종합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안을 알아보자.

마음의 행복을 위해 스트레스를 날리는 법

1. 정보에 밝아진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자기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모르고 있다면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 있다. 가족과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모두 안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정보를 통해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는 있다.

2. 조언자를 만난다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은 스트레스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친구, 가족, 동료 사이에 서로 관심을 주고받는 것은 정서적 치유효과가 있다. 고든 박사는 보스니아, 코소보 또는 9.11 테러 등을 겪은 사람들 중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리적, 육체적 문제를 덜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충격을 받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 되도록 함께 있는 것이 좋다.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정신과 의사들은 말을 하고 대화를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유 효과가 있다고 밝힌다.

3. 다른 일에 관심을 쏟아라

심한 스트레스 혹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경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 대신 다른 일에 관심을 쏟는 것이 치유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운전을 할 때 늘 음악방송에 채널을 고정한다든지, 신문을 볼 때 사건사고와 같은 무겁고 끔찍한 기사는 피하고 미술, 스포츠, 과학과 문화면을 읽는 것 등이 그것이다.

4.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잘 짜여진 틀은 일반적인 활동에 있어 중요하다. 살아가면서 일정한 틀이 없다면 생활의 질서가 어긋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틀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5. 밖에서 운동하라

규칙적인 운동도 치유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땀을 흘리는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좋으며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요 정신도 건강하게 만든다. 운동은 삶의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

6. 우선순위를 정하라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거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를 때 사람들은 정서적 혼란을 겪곤 한다. 이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카실레스 박사는 "일에 순위를 매기고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며, 항상 해야할 일에 순서를 정해 놓는다면 해결의 열쇠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순위를 정할 때 정신의 질서가 유지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7.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면 육체도 편안해지고 이로 인해 다시 마음도 편해진다. 이 순환은 악순환일 때도 마찬가지 순서를 따른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필요할 때마다 반복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카실레스 박사는 "따뜻한 온수에서 목욕용 오일을 사용해 목욕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마음을 잘 다스려라. 그러면 스트레스는 달아날 것이고 몸은 더욱 강건해질 것이다.

8. 봉사하라

힘이 들수록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돕는 일에 적극적일 것을 권한다. 사람은 자신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을 볼 때 측은한 생각과 함께 본능적으로 자기 위로를 하며 동질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한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봉사할 때 상대방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서적 상처도 치유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9. 말로 내뱉어라

스트레스가 쌓여 소리를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지면 주저하지 말고 외치라고 고든 박사는 충고한다. 그는 단지 외치는 것만으로 자기 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고든 박사 "집회에 참여하거나 길에서 시위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스트레스나 주변 환경에 대해 더 잘 대처한다"고 지적했다.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커다란 말로 외쳐보아라. 그러면 여러분의 어깨에 얹혀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무거운 짐들이 일시에 달아날 것이다.

김대응 집사(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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