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인권운동의 어머니 잠들다

이재학 기자  jhl2@chdaily.com   |  

코레타 킹 여사 장례식 거행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내 코레타 스콧 킹 여사의 장례식이 7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교외에 있는 뉴버트 미시온너리침례교회에서 거행됐다.

이날 애틀란타 교회당에는 1만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종교계와 인권운동계 인사는 물론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여명의 상원의원 등 정계인사들도 장례식에 참석했다.

빗발이 날리는 싸늘한 날씨에도 주 의사당 앞의 운구행렬이 끝날 때까지 1만여명의 추모객들은 떠나지 않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장례식의 마지막 기도는 평소 킹 여사와 친분이 두터웠던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 목사가 맡았다.

킹 여사는 1927년 4월 27일 앨라배마주 마리온에서 태어났다. 킹 목사와 결혼한 후 그와 함께 흑인인권운동을 벌이다 1968년 킹 목사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총에 맞아 살해되자 그의 뜻을 이어 흑인인권운동의 여성 지도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비폭력사회를 목표로 하는‘마틴루터킹주니어센터’를 설립, 빈곤과 실업, 인종차별과 싸운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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