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청·장년들 성서적 삶의 방식 모색한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2006 성서한국대회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

1천여명의 기독교 청·장년들이 ‘삶 가운데서 어떻게 성서적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성서한국대회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을 주제로 진행되는 것이다. 20대 청년부터 40대 직장인까지 참석자들은 대회를 통해 기독교인의 삶의 현주소를 발견하며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한다.

이번 성서한국대회는 특히 각 영역별로 삶을 성찰하고 실천방향을 나누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순서도 정치, 경제, 법조, 과학기술, 기독경영, 문화예술 등 총 15개의 전문분야별로 나눠 특강, 포럼, 토론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는 각 분야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이들을 초청했다. 올해는 김두식 교수(경북대 법학과), 장순웅 사장(BM Link), 구교형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에는 각 사회 영역에서 성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변화를 이끌어 나갈 사회 선교사를 발굴하고 파송할 예정이다. 이 사회 선교사는 향후 5~10년간 훈련받은 뒤 각 분야의 사회선교운동체를 출범하는 등 사회의 성서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02년 성서한국수련회를 계기로 시작된 성서한국(공동대표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이승장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목사)은 성경적인 삶을 실천해 사회를 변혁한다는 기치 아래 수련회, 포럼, 기도회, 정기 모임 등을 열며 성서한국운동을 대중운동으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현재 좋은교사운동, 생명평화연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등 20여 기독단체와 사랑의교회, 남서울은혜교회, 높은뜻숭의교회 등 16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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