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배 칼럼] 아침부터 기선을 제압하자

|  
▲송기배 목사
▲송기배 목사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열심히 시작하자’고 결심하며 이불을 힘껏 박차고 일어나자. 이것을 심리학적으로 ‘상징적 행동’이라고 일컫는다. 이런 행동을 매일 되풀이하면 확실히 심리적인 에너지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아침마다 활기찬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음악의 물리적인 진동은 사람의 감정과 육체에 자극을 주고 내면의 에너지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렇게 아침에 솟아난 심리적인 에너지는 하루 동안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연결된다. 아침에 ‘성공 체험’을 하게 되면, 하루 종일 일과가 잘 풀린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아침의 경험이 하루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열쇠가 되고, 때로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작은 행동 하나가, 그것이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할 때가 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사실 알고보면 작은 씨앗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씨앗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또한 알아야 한다. 작은 씨앗이 심겨 때가 되면 기대 이상의 열매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우리는 기도의 작은 씨앗을 뿌려야 한다. 삶의 작은 소망을 심어야 한다. 시편의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시143:8)”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시88:13)”

아침부터 주님을 향해 맹렬히 돌진해 나가자. 아침의 삶을 성공하면 하루를 성공할 수 있다. 아침에 있을 법한 짜증과 무기력, 매너리즘, 나른함을 물리치고 하루를 향해 힘차게 일어나자. 그러면,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주님은 우리의 시작을 만족케 하셔서 우리의 삶이 기쁘고 즐거우며, 우리의 행사를 견고케 하실 것이다.

날마다 인생의 성공을 향해 승리의 휘파람을 아침부터 부는 사람이 되자. 눈을 떠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하루를 설계해 나가자. 기도의 작은 씨앗, 말씀 묵상의 작은 씨앗들을 열심히 뿌린 자에게 분명히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삶의 열매가 맺힐 것을 믿으며, 오늘을 향해 나아가자.

송기배 목사(21C가정행복학교 대표, 화광교회 담임)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