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열심히 시작하자’고 결심하며 이불을 힘껏 박차고 일어나자. 이것을 심리학적으로 ‘상징적 행동’이라고 일컫는다. 이런 행동을 매일 되풀이하면 확실히 심리적인 에너지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아침마다 활기찬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음악의 물리적인 진동은 사람의 감정과 육체에 자극을 주고 내면의 에너지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렇게 아침에 솟아난 심리적인 에너지는 하루 동안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연결된다. 아침에 ‘성공 체험’을 하게 되면, 하루 종일 일과가 잘 풀린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아침의 경험이 하루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열쇠가 되고, 때로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작은 행동 하나가, 그것이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할 때가 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사실 알고보면 작은 씨앗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씨앗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또한 알아야 한다. 작은 씨앗이 심겨 때가 되면 기대 이상의 열매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우리는 기도의 작은 씨앗을 뿌려야 한다. 삶의 작은 소망을 심어야 한다. 시편의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시143:8)”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시88:13)”
아침부터 주님을 향해 맹렬히 돌진해 나가자. 아침의 삶을 성공하면 하루를 성공할 수 있다. 아침에 있을 법한 짜증과 무기력, 매너리즘, 나른함을 물리치고 하루를 향해 힘차게 일어나자. 그러면,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주님은 우리의 시작을 만족케 하셔서 우리의 삶이 기쁘고 즐거우며, 우리의 행사를 견고케 하실 것이다.
날마다 인생의 성공을 향해 승리의 휘파람을 아침부터 부는 사람이 되자. 눈을 떠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하루를 설계해 나가자. 기도의 작은 씨앗, 말씀 묵상의 작은 씨앗들을 열심히 뿌린 자에게 분명히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삶의 열매가 맺힐 것을 믿으며, 오늘을 향해 나아가자.
송기배 목사(21C가정행복학교 대표, 화광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