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하늘 문을 여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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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축복 받기 위한 하나님의 법칙

				▲김성광 목사
▲김성광 목사

‘2007년도에 가장 큰 소망이 무엇인가?’ 엠파스 인터넷 신문에서 네티즌 3,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1위 72%가 ‘돈벼락을 맞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2위 9%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 3위 5%는 ‘솔로 탈출’이었다. 돈벼락만 맞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

실제로 미국에서 돈벼락 맞은 사람이 있었다. 미국의 미시건주 43세의 평범한 회사원 랄프 스테빈스이다. 그는 복권을 샀는데 2억8백만 달러에 당첨되었다. 한국 돈으로 2천억 원이 넘는다. 그런데 그는 얼마 후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돈벼락을 맞긴 했지만, 그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친 것이다. 하루 아침에 돈벼락을 맞아 부자가 된다고 다 축복은 아니다. 그 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죄악과 방탕에 빠져 인생의 파국을 맞는 사람도 많다. 하나님의 축복은 단지 부자가 되는 것 뿐 아니라, 그 부를 잘 다스리고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을 잘 누리며 사는 비결은 무엇인가?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 1533~1592)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고, 그 축복의 명령은 바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하나님의 법칙이다. 각 나라마다 국민들에게 세금을 납부할 의무, ‘납세의 의무’를 법으로 정하고 있다. 한 나라의 국민이 국민으로서 혜택을 누리려면 당연히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늘의 복을 받고자 한다면 마땅히 하나님 앞에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과 십일조다.

이 십일조의 역사는 구약의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돼 모세 시대, 초기 왕정 시대, 히스기야 종교개혁 시대, 포로기 및 그 이후 시대, 선지자들의 활동 시기, 예수 그리스도 시대, 초대교회 시대까지 기독교 역사의 전통을 통해서 계속해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십일조를 드리면 어떤 축복을 받는가?

첫째, 하늘 문을 열고 복을 부어 주신다.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 ; 1886~1968)는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바로 십일조에 있다”고 말했다. 십일조가 축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석유 왕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 1839~1937)는 세상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드리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사업을 했다. 그 결과 미국 석유 회사를 창업하게 되고, 30세에 백만장자, 44세 때 미국 최고의 부자, 53세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다. 그는 십일조만 아니라 십의 구조까지도 드렸고, 십일조를 정산하는 직원만 40명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4982개의 교회를 건축했고, 시카고 대학을 세우는 등 세계에서 가장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기독교 기업가들도 모두 십일조의 신앙을 가졌다.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은 회사를 세우면서, 하나님께 십의 이조를 서원하며 갑절의 축복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러자 매출이 수십배로 증가했고, 2005년 한 해 동안 매출이 6백억에 이르는 큰 축복을 받았다. 이랜드 그룹의 박성수 회장도 신촌 로터리에서 5백만원으로 옷장사를 시작했으나, 철저한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업을 하자, 10년 후 1989년에는 연매출 1천억이 되었다. 지난 2003년에는 창업 초부터의 순이익을 모아 약 130억을 십일조로 사회에 환원했다.

둘째, 황충을 금해 손해를 막아 주신다.

농작물에 황충이나 메뚜기 떼가 덮치면 농사를 망치게 되고, 과일나무의 열매가 다 익기 전에 폭풍이 불면 열매가 다 떨어져 손해를 보게 된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사고나 위험을 만나면 아무리 노력해도 손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게 이런 황충같은 손해나 손실을 막아 주신다고 하셨다.

우리 인생에도 얼마나 많은 피해와 손해가 있는가? 절도, 강도, 사기, 부도, 재해, 교통사고, 각종 질병 등 생각지 못한 곳에서 사고로 인해 심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최근 신문기사에 목동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둘이 호기심에 벽돌, 화분, 소화기 등을 바닥으로 던져, 지나가던 40대 남자가 맞아 죽은 사고가 보도됐다. 이런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어디를 가든지 항상 지켜 보호해 주신다.

셋째, 주변에서 복 받았다고 인정하게 된다.

자신이 아무리 잘났고 성공했다 하더라도 주변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일 뿐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당신은 복된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라고 인정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축복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처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만큼 확실한 축복이다.

미국 뉴욕에는 102층짜리 엠파이어 스테이트(Empire State Building)라는 축복의 상징인 빌딩이 있다. 102층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 미국 신대륙에 도착한 102명의 청교도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북한의 평양에도 김일성 주체사상탑이 있다. 높이가 140m로 25550개의 돌로 세웠다. 김일성 주석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온 날의 숫자라고 한다. 이 두 건물은 건축의 동기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국의 청교도 후손들은 빌딩 하나를 세워도 창조주 하나님의 역사를 기념해 하나님을 높였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축복받은 나라,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정하는 북한은 한 독재자를 높여 우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지금 북한은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가난한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을 높여 드릴 때,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를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문을 열고 쌓을 곳이 없을 만큼 풍성하게 축복을 부어 주신다. 올 한 해 하늘 문을 여는 축복의 비결, 십일조를 실천해 부자가 되는 한 해가 되어보자.

김성광, 굿뉴스강남 발행인 (www.gnkn.net)

프로필
- 한국외국어대학, 대학원(M.A.)
-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M.A.)
- 뉴욕유니온신학대학원(S.T.M.)
-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장로교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D.Min.)
- 연세대학교대학원 신학박사(Ph.D.)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97년 제46차 총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97년 공동회장
- 현, 강남교회 목사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굿뉴스강남 발행인(www.gnk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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